https://lineblog.me/shi_ka_co/archives/1976855.html
여러분,안녕하세요.
우선 처음부터 장황하게 머리말을 써두면
「블로그 갱신하지 않는 사람 쿠보 유리카」복선이 무한 루프 해버리니
이번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려고 해.
이전에「중요한 이야기」란 제목의 기사에선
아직 설명 안 했던 등장인물 중 한 명이야
포니 캐년 팀시카코의 리더
(지금 멋대로 임명했어요)
겸 프로듀서 츠보이 씨야
온후하고 소심하며 애가 하나인 아버지에
내가 깰 만큼 재미없는 이야기를 해도
대부분은 부드러운 표정으로 웃어주는 사람이 있어.
그런 츠보이 씨는
내가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부터 여러 번에 걸쳐서
「괜찮아요?갱신할 수 있어요?
무리하지는 않나요?
정말로정말로 쓸 건가요?
쓸까요……
써,요…?쓰겠지요!?
쓸까요…(먼산)」
그렇게 진심으로 걱정해줬어
허나 하지만 그 제지를 뿌리치며
「정말!!츠보이 씨도
정말 아빠라니까!
내가 몇 살인 줄 아는 거야아!」
마치 그렇다는 듯한 기세로
「아ーー니!난 할 거야!
난 할 때는 하는 여자여」
라고 시원시원하게 말하며 이 블로그를 시작했어.
그게 레이와 원년 7월 말 이야기.
그리고 아주 조금 시간은 지나고.
요전에 팀시카코가 했던「VIVIVD VIVID LIVE Blu-ray」협의가 끝나고.
돌아갈 때 엘리베이터 앞.
정말로정말로 아무렇지도 않은듯한 기세로
「블로그……한 가지 화제를 좀 더 몇 번 투고로 나눠서 갱신해도 되는데…
한 가지씩 너무 열심히 해버리니까
(그래서 계속되지 않아)후훗…
뭐,이렇게 될 줄
알았지만 말이에욧!하핫(흐뭇한 모습을 보는 표정)」
라는 츠보이 씨.
…………어?
어.
설마,설마?어?
혹시나 말인데요……
나를 상처입히지 않도록
어디까지나 부드럽고 따뜻한 말이었는데요
그러고 보니
ㄴ,ㄴㄴㄴ,내갓
특별히 하루하루 아무 일도 없이 보내는 주제에
기적처럼「적어두고 싶은 욕심」에 태어나는 귀중한 1가지 과제를 성실하지 않은 성격을 고려하며 잘 분할해서 쓰지 못하는
굉장한체하는 서투른 녀석이라고
취미 없는 녀석이라고 잘 자는 녀석이라고
카레와 라멘과 초밥을 좋아하고 초5 남자인가 싶은 녀석이라고
덧붙여서 갈색 음식도 대체로 맛있겠네에라고 여기는 녀석이라고
다른 사람에게 흥미 없는척하는 주제에 의외로 외로움 타는 부분도 있는 녀석이라고
전부,전부,
저ーーーーー언부
그러고 보니
들켰나요오오오?
그렇지요!?
그렇군요오!!!
잡지 등 인터뷰가 있을 때마다
「취미가 뭡니까」
「휴일엔 뭘 합니까」라고
지극히 단순,표준 같은 질문에
「집에서 술을 마셔요…」
「대체로 휴일엔 잠들어요…」
「집에서 거의 안 나가요…」
라면서
죽을 만큼 재미없는 대답을
내가 진지한 표정으로 답하는 모습
언제나!가까이에서!
보셨는걸요오!!?
(매우 불쌍)
※제 코멘트는 전부 마음속 목소리에요
입 밖에 내지는 않았으니까요 안심해주세요
그렇게 뭐.
그런 일이 있었지요.
응,네.
저기ー
그러니까요?
그래서?
당돌하지만요 쿠보 유리카의 새로운 취미
「영화를 본다」를 강제로 시작해버렸다는 걸 보고해드려요.
과연
「영화를 많이 보게 되어서
매일 블로그 화제가 끊이지 않는다구우」
그렇게 될지?
「조금이라도 자유로울 수 있는 시간이 있다면
어느새 블로그 쓰기보다도 영화를 보는 시간에 맞췄으면 하네요오(우쭐표정)」
그렇게 될지.
일단
기대하시라!생긋
그런 이야기.끝.
시카코
추신:오늘10/11(금)21시경부터
갑작스럽지만요,생방송이 있을지도 모르니
안절부절하면서 밤을 기다려주세요
덧붙여서.
안절부절을 재촉해두면서 말하기도 뭐한데요
안절부절해주셔도
때에 따라서는 전혀 기대를 따르지 못 할 수 있어
그저 단지 쿠보 유리카가 마시고 먹는 모습을
영원히 과시할 뿐인 시간이 공유될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어디까지나 자기 판단으로 안절부절해주세요.
시청 중,시청 후에
야!안절부절 손해 봤어!
용서 못 해!
같은 불만은 삼가주시길,잘 부탁해요
저는 당신의 자기 판단을 믿어욧!
일단
기대하시라!생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