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애니메이션은 정말 좋아했지만,캐릭터에게 성우가 존재하는 줄은 생각도 못 했다.
나의 애니메이션 경력,아이의 정석『호빵맨』으로 시작해서『도라에몽』『짱구는 못말려』.헤이세이 초기여서VHS로 열심히 녹화 받고 같은 걸 되풀이해서 본다.어째서 아이는 같은 걸 보고 싶어 할까.어머니에게 한 번 더 보여달라고 세차게 재상영을 요구하는 나날이었다.
그다음에『미소녀 전사 세일러문』이란 절대미소녀 여주인공과 만난다.어쨌든 등신이 현격히 다른 츠키노 우사기 혼자서 도라에몽5인분 정도 키처럼 느껴져서 나도 성장하면 이런 모습이 될 게 틀림없다고 멋대로 희망이 넘쳐흘렀다.소라마루 소녀는 세일러문에 감화되어 단숨에 마음만 발돋움해간다.아마 여자애 쪽이 접하게 된 계기는 그런 부분이지 않았을까.
어쨌든 세일러문이 되고 싶어서 시행착오를 시작한다.우선은 모습부터.내가 코스프레를 좋아하는 원점은 여기에 있다.세일러문 옷을 사줘서 집 안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유치원까지 입고간다.어쨌든 언제나 세일러문이고 싶다.똑바로 트윈테일로 해줘.손톱도 수성 매직으로 분홍색으로 칠하고.이게 소녀의 방침이라며 세탁도 기다리지 못할 정도로 마음에 들었다.이 부근은 30세 전후 여자가 공감할 터.더욱이 둥글게 데포르메된 달리기 쉬운 노진구 신발과는 전혀 달라서 최애 세일러 마즈는 세련된 새빨간 하이힐을 신는다.이게 황홀해지며 동경한다……! 멋져! 어른 여자의 아이템이야! 시골 전업주부인 내 어머니는 과연 이 최고로 쿨한 신발을 알고 있을지.빨리 신고 싶어.어른이 되고 싶어…….그렇게 마음먹었다.
그러나 일찌감치 변덕이 시작된다.
그것이 슈퍼전대 시리즈다.매년 바뀌어가는 영웅에게 빠져들어서 역할 놀이 중에도 세일러문,머큐리,마즈,쥬피터,비너스 이후 멤버 지식은 모자라서 연기한 적은 없었다.
날씬한 미소녀들보다 폭발을 등지고 강대한 적에게 맞서고 신음을 지르며 공중에서 합체하는 로봇을 조종하는 영웅들을 동경하게 되었다.장난감 로봇을 사줘서 소중히 갖고 놀았다…….완전히 어린 소녀에서 소년 취미로 선로를 막 변경한 참에 남동생도 태어나서 남동생을 취미 동료로 거둬들이며 활동은 더욱더 들떠간다.
그런 흐름도 있어서 나는『월간 코로코로 코믹』과『주간 소년점프』를 교과서로 키워간다.미소녀만화잡지를 한 번도 사지 않은 채로 어른이 되었다.집에 유일하게 있는 리본 코믹스는『마루코는 아홉살』.마루쨩 이야기는 길어지니 또 이다음에 이야기하고 싶다.
코로코로 취향이었던 우리 집과는 반대로 옆집은 봄봄 취향이었다.나와 동갑 여자아이에 똑같이 남동생을 가졌다.봄봄과 코로코로 정보교환을 하면서 코로코로 애니메이션도 봄봄 애니메이션도 즐기게 된다.매일 아침『오하스타』로 시작하는 가정이었다.코로코로에서 연재 중인『학급왕 야마자키』등이 애니메이션으로 방송되고 밤에는 포켓몬 애니메이션도 방송되었다,코로코로로 충실한 상태였다.허나 봄봄 애니메이션도 엄청나게 재밌어서『메다로트』나『슈퍼 사이보그 네로』도 정말 좋아했다.애니메이션은 재밌구나!라 느끼면서 캐릭터 목소리 흉내를 내거나 그림을 흉내 내서 그리거나.재빨리 2차 창작을 열심히 하는 아이였다.
『ONE PIECE』의 등장으로 더욱이 나의 오타쿠 활동은 가속된다.첫사랑 리자드에서 최애는 상디로 바뀌었다.상디는 목소리도 근사하구나 하고 느꼈던 걸 기억한다.
그래도 상디는 상디.누군가가 연기하는 모습까지는 상상하지 못 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자 조금 전까지 포켓몬 화제로 들떴던 반 여자애도 쟈니즈 아이돌에 빠져서 포켓몬은 애들이 보는 거야라고 말하는 것처럼3차원을 권장하기 시작한다.정신차리면 열심히 유희왕 팩을 뜯으며 일희일우하는 사람은 나와 옆집 봄봄 취향 여자뿐이었다.
그리고 당시엔 황금시간대 코미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도 유행했다.중학생이 되니 나는 점점 밤샘하게 되어서 심야 코미디프로그램을 확인,끝내는 코미디언을 뜻할 정도가 되었다.주간 오타쿠 활동과 심야 코미디 활동으로 묘하게 바쁜 나날을 보내는 소녀 소라마루.거기서 나는 드디어 운명적으로 만난다.
웬걸 심야에 애니메이션이 방송된다……!! 앗……애니메이션은 아침과 저녁때에 우리 애들을 위해서 방송되는 게 아닌가……? 이런 시간에 방송해도 아무도 보지 않잖아…….응,이건 꿈인가,신기루인가.뭔가 실수일지도 몰라.아직 인터넷도 일반적이지 않아서 텔레비 프로그램 정보는 조간 라디오텔레비란에서만 얻을 수 있고 아카이브도 볼 수 없는 시대라 참으로 충격적이었다.
세일러문처럼 몸매 좋은 등장인물이 복잡한 이야기를 전개하는 완전히 새로운 영상.주간 애니메이션과는 또 다른 섬세하고 미려한 작화…….이런 세상이 있었나 하며 눈앞이 화ー악 트이는 걸 느꼈다.
그런 심야 애니메이션이 결국 자신의 직장(?)이 될 줄은 그때는 아직 알 길이 없었다.
처음 만난 심야 애니메이션.그것이『쪽빛보다 푸르게』라는 작품이란 걸 알았던 건 만남 다음 주에 라디오텔레비란을 확인했을 때였다.그밖에도 있을지도 모른다며 프로그램을 찾기 시작한다.
이것이 나의 애니메이션 경력.당신의 첫 심야 애니메이션은 무엇인가요.
토쿠이 소라
徳井青空
성우,만화가.치바현 출신.주된 출연작은「탐정 오페라 밀키홈즈」유즈리자키 네로 역,「러브라이브!」야자와 니코 역,「주문은 토끼인가요?」마야 역 등.만화가로서는「지지 마!! 악의 군단!」(전2권)을 연재.TV 애니메이션화도 달성했다.또 2018년 12월에는 그림책「판다의 최애 이야기!」를 발매.그밖에도 치바현 미나미보소시 관광 대사를 맡는 등 성우・만화가로서뿐만 아니라 폭넓게 활동한다.2019년 12월 30일에 오미야 소닉 시티 대형 홀에서 자신의 첫 생일 라이브를 개최!
애니메이션을 모르는 사람이라도 1번은 들은 적이 있는 이 대사.『러브라이브!』(2013년 1월 방송개시)에서 트윈테일에 귀여운 체하는 캐릭터가 특징인 야자와 니코를 연기하고 그밖에도 수많은 작품에서 중요한 배역을 연기하는 토쿠이 소라(29)는 올해 성우데뷔 10주년을 맞이한다.목소리 일에만 머물지 않는 다양함과 경묘한 토크로 여성 팬 비율이 높다고도 알려진 토쿠이가 지금까지 밝힌 적 없던 진심을 말해주었다.
토쿠이 소라 촬영/모리타 아키히로
“지금까지 개인명 솔로 라이브를 개최한 적이 없고.저 이외『러브라이브!』(μ's)멤버들은 솔로 데뷔해서 자기 명의 곡을 갖고 있다구요.
라이브나 전국투어를 하거나 가수로서 활동도 하는데요,저만 안 하고.다양한 애니메이션에 나오게 해주셔서 극 중에서 담당한 캐릭터로 노래할 기회는 많아서 숫자라면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정도로 갖고 있지만 말이에요(웃음)”
올해 성우데뷔 10주년 그리고 30살 생일이란 고비의 해를 맞이하는 토쿠이 소라.
“생일이 12월 26일이라 친가에서도 크리스마스와 제 생일이 합동이 되기도 했어요.어른이 되고 나서 생일잔치 같은 것도 왠지 없고.섣달에 게다가 연말이라 바쁜 시기에 모두가 모여서 축하해주다니 죄송하다구요(웃음).
그래서 좀처럼 생일 이벤트를 개최할 마음이 들지 않았고.애초에 아무것도 아닌데 생일이라는 것만으로 모두한테 “축하해!”라고 무조건으로 축하받는 게 제가 수긍이 안 돼서…….그래서 10년간 1번도 한 적이 없었어요”
상황을 바꿨던『홍백』출장
너무 지나친(?)겸손이 많은 팬에게 사랑받는 매력일까.월간지에서 만화를 연재하는 만화가로서의 일면과 몸소 상품이나 WEB 사이트에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의 일면,라디오프로그램 MC를 맡거나 소년들이라는 인상이 강한 미니카를 만들어서 대회에 나가는 등 다양하게 활약하는 토쿠이.그 빠른 머리 회전도 있기에 동성 평판도 제일가는 성우이다.
허나 청춘 시절엔 의외로 음침한 오타쿠였다고 한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고 연기에도 흥미가 있어서 저도 해보고 싶어서 중・고등학생 정도부터 성우라는 직업을 의식했어요.그래도 일단 실내 취향이라 집에 돌아가서 애니메이션을 보거나 그림을 그리는 느낌인 생활을 보냈어요”
염원하던 성우로서 활동을 시작해도 배우나 가수나 코미디언과는 다르게 언제나 얼굴을 드러내지도 않아서 가족도 어떤 일인지 조금 이해하지 못했다고 한다.
“남동생에게도 “누나는 뭔가 그런 예능 활동 같은 걸 하는 것 같아(웃음)”정도 인식뿐이었어요”
그런 상황이 일변한 게 2015년,제66회『NHK 홍백가합전』출장이었다.『러브라이브!』주요 멤버 9명이 실제로 노래하고 그 영상이 전국 텔레비로 생중계되었다.
국민적인 누구나 아는 프로그램이어서
“부모님은 텔레비에서 실제로 제가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굉장하네”라고 해주셨어요.할머니도 “소라 쨩이 텔레비에 나왔어!”라며 기뻐해줬어요.가족에게 간단하게 제 일이 전해져서 기뻤지요”
토쿠이 소라 촬영/모리타 아키히로
팬 여러분에게 보내는 감사
그 이후 4년이 지나 2019년 12월 30일에『오미야 소닉 시티』에서 첫 생일 이벤트로서 원맨 라이브를 실시한다.계속 피해온 일을 하게 된 까닭은?
“2년 전에 소속사무소가 바뀌었는데요,제 생각 이상으로 팬 여러분이 걱정해주셨어요.이적했을 때는 팬 유지분들이 코멘트 앨범을 만들어주셨어요.“앞으로도 응원할게요”라는 뜨거운 메시지를 받아서 그때 모두에게 걱정을 끼쳤구나 하고 깨달았어요
그래서 더블 애니버서리라는 명목이지만요,모두가 축하해줬으면 좋겠다기보다도 성우 활동 10년간 감사를 모두에게 전한다는 마음으로 결단했어요”
서두에서도 이야기에 나왔지만,≪토쿠이 소라 명의 악곡≫은 없다.요컨대
“제 라이브라기보다도 제가 담당한 캐릭터가 모이는 페스처럼 여겨주시면 좋겠어요.모두 제가 연기해온 캐릭터 명의 악곡을 노래하게 되어서 각 판권처분들에게 허가를 받고 게다가 그림도 빌려서 캐릭터를 앞에 두고 제가 노래하는 느낌이에요.
판권 덩어리 같은 거라서(웃음)방송이나 Blu-ray 발매는 없어요.라이브에 온 사람만이 목격,체감할 수 있어요.올해 4월에 제 개인 팬클럽도 생겼는데요,회원분에게는 빠짐없이 제가 하이파이브로 배웅할 예정이에요”
12월 30일 당일에도 FC 신규회원등록을 해서 마이페이지가 확인되면 하이파이브에 참가할 수 있다.
12월 30일에 오미야 소닉 시티에서 열리는「Birthday LIVE “10&30”」는 토쿠이 소라 데뷔 10주년,30세를 맞이하는 더블 애니버서리 라이브.「러브라이브!」「탐정 오페라 밀키홈즈」등 지금까지 토쿠이가 연기해온 작품에 품은 마음을 담아서「CV:토쿠이 소라」인 캐릭터 송을 일거에 선보인다.의외로 아티스트데뷔를 하지 않은 토쿠이는 자신의 노래가 없고,지금은 캐릭터에게 바싹 붙어서 노래하는 게 즐겁다고 한다.고비가 되는 라이브에 품은 마음을 물어보았다.(취재・구성:고죠 코타로/애니메핵 편집부)
토쿠이:만담은 예전부터 해보고 싶어서 코미디언을 노렸던 시기도 있었어요.올해 만담에 도전했던 건 커다란 한 걸음이자 또 새로운 꿈이 이뤄졌다는 마음이 들었어요.성우로서는 4월부터「반짝 프리☆채널」에서 쿠로카와 스즈 쨩으로서 끼게 되었어요.지금까지는「버디파이트」시리즈 등 남자아이용 프로그램을 담당한 적이 많아서 여자아이가 보고 두근두근하는 작품에 종사하게 되어서 기뻤어요.
――코미디언을 노렸던 적도 있군요.상관없다면 어떻게 노렸는지 들려주십시오.
토쿠이:초등학교 때 노렸어요.상대를 인터넷으로 찾고 편지를 주고받았어요.당시에는 편지를 주고받는 시대여서 그 애와는 메일 친구처럼 메일을 하거나 편지를 주고받는 사이였어요.
――초등학교 때입니까.당시에 어떤 코미디프로그램 등을 보았나요.
토쿠이:초등학교부터 중학교쯤「폭소 온에어 배틀」이나「웃는 개의 생활」을 좋아했어요.「웃는 개」에선「ALIVE」(※「웃는 개의 생활 ALIVE」)라는 개그를 보여주는 프로그램도 있는데,그런 것도 정말 좋아했어요.심야 코미디프로그램을 보거나 코미디 라이브를 찾아가 보기도 하면서 코미디언이 되고 싶다고 강하게 마음먹었어요.
――편지를 주고받은 상대와는 콤비를 짤 때까지 갔나요.
토쿠이:저는 언제 짜려나 싶었는데,그 애가 어느 날 보내준 스티커사진이 여자애 둘이 찍히고 거기에 “상대역이에요”라 쓰였어요.“상대를 모집하는 게시판인데 상대가 있었어!”라며 충격을 받았어요(웃음).지금 생각하면 코미디친구였을지도 몰라요.
――만약 거기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면 성우가 아닌 다른 길이 있었을지도 모르겠군요.
토쿠이:그렇네요(웃음).어쩌면 성우가 아닌 코미디 양성소에 들어갔을 가능성도 0은 아닐 거예요.실제로 당시엔 성우님은 그다지 모르고 코미디언분들 쪽이 환했던 것 같아요.그렇지만 애니메이션도 쭉 좋아해서 점점 연기에 흥미가 생겨가던 무렵에 미야무라 유코 씨가 출연하는 이벤트를 보러 갔어요.거기서 “저,성우를 노리고 있어요”라 전했더니 “열심히 하세요”라 말해주셔서 “이건 이제 해야만겠네“라 마음먹고 반드시 성우가 되기로 약속했어요.미야무라 씨와는 그 뒤 잡지 인터뷰 등으로 함께하게 되어서 당시 일을 전했더니 굉장히 기뻐해주셨어요.
――애니메핵에선 1년 전「탐정 오페라 밀키홈즈」연말프로그램 취재로「밀키홈즈」일원으로서 토쿠이 양에게도 이야기를 들었습니다(https://anime.eiga.com/news/107707/ ).그 뒤 1월에는 무도관에서 파이널 라이브도 열렸습니다만,심경 변화 등은 있었습니까.
토쿠이:올해 처음으로 파이널 라이브를 열었던 건 상당히 커다랬어요.밀키홈즈는 할머니가 될 때까지 영원히 활동해갈 줄 알아서 “파이널”로서 일단 커다란 단락이 지어질 때까지는 마음 정리에 시간이 걸렸어요.그래도 역시 라이브 당일엔 모두 함께 웃고 울며 즐겁게 맞이하게 되어서 다행이에요.이 일을 시작하는 모든 계기가 되었던 게 밀키홈즈여서 파이널 라이브 기억은 어제 일로도 훨씬 예전처럼도 느껴지는 듯한 불가사의한 감각이 지금도 들어요.
――연말에 오미야 소닉 시티에서 열리는 생일 라이브는 언제쯤부터 계획했나요.
토쿠이:1년 정도 전이에요.2019년은 데뷔 10주년이고 게다가 30살이 되는 기념할 해라는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을 때부터였던 것 같아요.저 자신은 맨 처음에 팬분들에게 듣고 “그래,10주년이구나”라며 알아차릴 정도였어요.오미야 소닉 시티는 밀키홈즈로서 선 적 있는 공연장인데요,여기서 혼자 한다는 불안함을 지금 느꼈어요(웃음).
――데뷔 10주년을 맞이해서 어떤 느낌을 받았습니까.
토쿠이:지난 10년간은 정말로 눈 깜짝할 새라 덕택에 충실한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요.성우로서도 한 사람 몫이라고 할 정도는 되지 않았나 싶고,사람으로서도 제대로 성장한 기간처럼 느껴져요.
――생일 라이브 구상은 어떻게 정했나요.
토쿠이:30살 생일을 축하하면서 10년간 응원해주신 여러분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려고 했어요.그러면서 제가 지금까지 노래해온 캐릭터 송을 잔뜩 부르는 계획이 나왔어요.왜냐하면 저는 아티스트 활동을 솔로로 하지 않았거든요.
――지금까지 가수 활동을 하지 않으셨군요.좀 의외라는 느낌이 듭니다.
토쿠이:자주 들어요(웃음).밀키홈즈나「러브라이브!」등 그룹으로서 감사하게 라이브를 하지 않은 해가 없을 정도였는데요,실은 제 노래가 하나도 없어요.그래서 솔로로 라이브를 하려고 했을 때 연기자로서 노래할 기회를 혜택받은 많은 캐릭터 송을 노래하며 캐릭터를 토해서 저의 “성우로서 부르는 노래”를 전하면 좋을 것 같았어요.
――캐릭터 송을 노래하면서 토쿠이 양의 성우로서 역사를 더듬을 수 있군요.
토쿠이:아마 9할 정도 분이 어떤 캐릭터로 저를 알아줬을 거예요.가끔「파이어레온」이란 실사 드라마에 나온 저(※모토미 역)을 보고 팬이 되었어요라는 분도 계신데요(웃음).여러분이 만나서 좋아해준 캐릭터나 작품을 짊어지고 축하하면 좋을 것 같았어요.
――좁히기는 어렵겠지만,자신이 노래한 캐릭터 송 중에서 특히 인상적인 곡을 들려주십시오.
토쿠이:역시 밀키홈즈의「정답은 하나!가 아냐!!」(2010년)는 정말로 틀림없이 사랑하는 곡이에요.지금까지 몇백 번 불러왔고 파이널 라이브에서도 모두 함께 노래했어요.굉장히 추억에 남은 곡이고 이번 라이브에서도 반드시 노래하고 싶어요.이 곡은 밀키홈즈 네 사람 곡인데요,저와 관객이 함께 노래할 기회가 있어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러브라이브!」의「니코프리 여자도」(※「러브라이브!」제1기 블루레이 5권 특전「μ's 오리지널 송 CD/13년)은 야자와 니코 쨩의 귀여움이 가득 차서 마음에 들어요.니코 쨩의 결정 대사 “니코니코니”도 들어가서 깡총깡총하고 귀여운 곡이라 니코의 세상이 가득 찬 곡이구나 싶어서.이 곡도 꼭 노래하고 싶어요.
캐릭터 송을 노래해드리는 데 각 작품 제작위원회 여러분이 유쾌히 “좋아요”라고 해주셔서 매우 감사해요.
――많은 작품과 캐릭터가 한데 모인 내용이 되겠군요.
토쿠이:「CV:나」로 묶인 애니 송 페스 같은 느낌이에요(웃음).「밀키홈즈」「러브라이브!」「주문은 토끼인가요?」등 많은 작품 캐릭터가 한데 모일 예정이라 저에게도 꿈 같은 라이브가 되었어요.오는 분들도 반드시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조금 전 솔로로 아티스트데뷔를 하지 않으셨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데뷔 이후 10년간 데뷔할 타이밍은 몇 번 있지 않았나요.
토쿠이:감사하게 노래해보면 어떨까요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있어요.다만 어쩐지 시기가 아니었달까요(웃음).캐릭터로서 노래하는 게 즐겁고 그밖에도 만화 집필 등 여러 가지 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저로서는 그런 것보다 우선해서까지 자신의 노래를 불러보고 싶지는 않았어요.
――캐릭터 송을 노래하는 게 즐겁지만 거기서 한 걸음 나아가서 “자신의 노래”를 부르려는 생각까지는 않았다.
토쿠이:“자신의 노래”는 제 맨 목소리로 노래하잖아요.캐릭터 송만 노래했던 저는 자신의 원래 노래소리를 전혀 몰라요.거기에 무얼 불러야 할지도 모르겠고…….솔로 데뷔하는 사람은 주위에 많은데요,역시 여러분은 자신의 노래에는 강한 신념과 마음을 품고 노래해요.저는 그렇게까지 강한 마음은 없구나 싶어서 지금까지 자신의 노래를 부르지 않았던 것 같아요.
――앞으로 토쿠이 양한테 기회가 무르익으면 오리지널로 자신의 곡을 불러보고 싶은 기회가 올지도 모르겠군요.
토쿠이:그렇겠네요.저에게 노래는 대체 뭘까 하고 생각할 때도 있었는데요…….그래도 지금은 역시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캐릭터로서 노래하는 편이 즐겁지 않나 하는 생각은 들어요.언젠가 연주하면서 노래할 수 있게 되면――기타 공부라든가 아무것도 안 했지만요(웃음)――라이브 때만이라도 노래할 수 있다면 좋겠네요.
――듣는 쪽에서 보면 노래하기도 힘든데 거기에 캐릭터 마음이나 특징을 실어서 노래하는 캐릭터 송은 정말로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토쿠이:캐릭터 송은 그 인물의 마음이 우선 심지에 있어서 연기의 연장 같은 모양이라 어떤 마음으로 노래하는지를 생각하기 쉬운 것 같았어요.반대로 자신의 마음은 전혀 몰라서 지금으로서는 제 감정을 노래에 싣기는 어려운 것 같고.저는 캐릭터에게 공감하면서 노래하는 게 정말 좋아서 캐릭터라는 마음가짐이 강해요.
――라이브에서 선보이는 캐릭터 송 선곡을 주제로 이야기할 수 있는 범위에서 들려주십시오.
토쿠이:제가 좋아하는 곡을 가득 담으면서 공연장 모두와 노래하고 싶은 곡도 넣고 싶었어요.그리고 실은 캐릭터 송 이외에도 토쿠이 소라의 30년을 만든 바탕이 될만한 반가운 애니 송도 노래해드릴 예정이니 “나는 이 작품을 보고 자랐어요”라 느껴주실만한 곡이에요.
저에게 처음인 생일 라이브 로고는 숏케이크 모양으로 했어요.생일이라면 둥근 홀 케이크인 게 흔할 텐데요,한 사람 몫씩 각자 나눌 수 있는 케이크 쪽이 나답지 않나 해서 상품 등에도 그 로고를 썼어요.모두가 한 조각씩 갖고 모여서 커다란 홀 케이크가 되면 좋겠다는 소원을 담았어요.
「Birthday LIVE “10&30”」로고
――그밖에 생일 라이브에서 예정된 게 있습니까.
토쿠이:비장의 영상을 틀 예정이에요.「미루미루밀키」에서 언제나 신세를 졌던 유쾌한 여러분이 만들어주셨으니 저도 굉장히 기대돼요.의상도 이번 라이브를 위해서 새로운 걸 준비 중이에요.갖고 있는 의상이 없어서 이번 라이브를 위해서 만들어주시게 되었는데요,지금까지 연기해온 캐릭터들의 인상을 가득 담은듯한 의상이 될 예정이에요.제가 대충한 안을 전하고서 스타일리스트님이 여러 가지 안을 만들어주셔서 상담하면서 만들었어요
――데뷔 10주년 고비를 맞이해서 이후 10년의 “야망”을 들려주십시오.
토쿠이:그렇네요…….지금까지도 하고 싶은 대로 해온 느낌이 드는데 그래도 아직 좀 더 여러 가지 일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은 들어요.만화도 좀 더 그리고 싶고요,캐릭터 송도 노래해가고 싶어요.수다 떠는 것도 정말 좋아해서 라디오 등도 좀 더 해가고 싶네요.성우로서도 맨 처음에 이야기한「프리채널」에서 연기하는 건 소년 같은 여자아이인데요,저 자신은 미니카를 좋아하거나 매주 뽑기를 돌려서 마음은 소년이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언젠가 소년 역을 얻고 싶어요.그리고 100살 정도까지 계속 연기하고 싶네요(웃음).
――한창 준비할 때일 것 같습니다만,어떤 생일 라이브가 될듯할지 다시 한번 들려주십시오.
토쿠이:제가 연기하는 캐릭터를 조금밖에 모르는 분도,대부분 망라하는 분도 어느 분이라도 즐길 수 있는 라이브로 만들고 싶어요.평소엔 그룹으로 노래하는 악곡도 하고 싶고,혼자이지만 공연장에 있는 모두의 힘도 빌려서 라이브를 만들어가고 싶네요.홀에서 본격적인 라이브는 처음이라 저 스스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부분도 있지만요…….
――MC 등도 그룹이면 서로 도우면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만,혼자면 힘들겠습니다.
토쿠이:그렇겠지요(웃음).밀키홈즈 때도 세 사람이 수다 떨어줘서 그사이에 저는 물을 마셨는데요,지금으로서는 대체 언제 물을 마시면 될지 모르겠어요(웃음).그래도 라이브에 와준 여러분은 “라이브 프로”인 분이 많지 않을까 싶으니 모두가 이끌어주시면 좋겠어요.잘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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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토쿠이 소라 양 사인색지,한 분
<응모 기간>
2019년 12월 13일~2020년 1월 13일 23:59까지
<응모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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