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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래시 스타 메모리 북 에피소드 가이드(9~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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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래시 스타 메모리 북 에피소드 가이드(33~4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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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화
장사 번창! 바닷집 도우미
각본: 야마시타 켄이치 연출: 오츠카 타카시 작화감독: 이이지마 슈이치

켄타네 부모님이 열으신 바닷집 '호시노야'를 돕게 됐어! 손님이 많이 찾아와서 대번창!!……이었는데, 갑자기 손님이 오지 않고 대신에 옆집 '미즈시타야'에 행렬이?! 어째서??

시타타레 바캉스 스타일.

25화의 곰치 우자이나. 빙산 같은 배틀 스테이지에서 싸우는데, 그 모양은 오츠카 타카시 씨 스케치화를 바탕으로 미술이 작성되었다('호시노야' '미즈시타야'도 동일하다.). "그가 맡은 화는 항상 그런 공들인 부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이나가미]

해설 25화는 해수욕장이 무대인 즐거운 스토리다. 사키와 마이 일행이 돕는 '호시노야'와 시타타레의 '미즈시타야'의 가게 대결이라는 내용으로 전체적으로 개그로 흔드는 연출이 유쾌. 그중에서도 시타타레와 켄고가 경쟁하며 빙수를 아낌없이 베푸는 장면은 만화 같은 템포도 발군. 또 유코가 켄타 부모님을 척척 돕는 장면은 각본에서 준비된 장면. 물론 켄타에게 마음이 있어서 나오는 행동이다. 더욱이 야키소바로 기사회생을 제안할 때 유코의 마음은 콘티에서 상당히 어레인지되어 어릴 때 이야기를 더해서 켄타를 향한 마음뿐만 아니라 돕는 동기 부여가 되었다. 거기에 켄타가 감사해하는 장면도 콘티에 있던 장면. 거기서 유코의 리액션은 <사랑하는 켄타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들어서/부끄러운 웃음!!>이라고 지시문이 적혔다. 마지막에 유코가 말장난하는 걸 본 사키의 대사도 그런 흐름을 이어받은 대사로 유코에게 초점을 맞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번 화에서 인상 깊은 장면은 사키와 마이의 공중 변신이다. 경악하면서 낙하하는 2명의 광각 투시 표정도 재밌지만, 코뮨을 치켜든 컷이 이번 화에서 신규로 바뀌기도 했다. 배틀 신에서 시타타레가 미치루와 카오루를 깎아내리자 거세게 반론하는 블룸과 이그렛의 마음에 반응하듯이 무프와 후프가 2명에게 완전히 마음을 여는 전개가 뜨겁다. 또 2명이 눈물을 글썽이며 격앙하는 행동이 속마음을 전부 말하기도 한다. 무프와 후프가 미치루·카오루와의 만남을 이야기하고 2명이 죽지 않았다는 것도 시타타레가 말하며 밝혀지는 등 지난 화를 보충하는 요소도 짜였다.

제26화
사키에겐 비밀! 두근두근 여름 합숙!
각본: 시미즈 히가시 연출: 야베 아키노리 작화감독: 카와무라 토시에

오늘부터 소프트볼부 여름 합숙! 기합 넣고 가자!! ……그런데 아까부터 다들 소곤소곤하는데, 이봐, 무슨 얘길 하는 건데!! 한밤중에 눈을 떴더니 다들 없는데 대체 어떻게 된 거야?!

수도 우자이나. 손 주변 구멍에서 물로 만든 탄환, 입 안 노즐에서 수류를 발사하는 기믹이 지정되었다. 등에 달린 코크는 밸브다(웃음). 맹렬한 수압으로 블룸과 이그렛을 괴롭히는 장면은 콘티에서 고안된 장면. 수압 때문에 거꾸로 2명이 가까워져 손을 잡고 반격으로 전환하는 흐름이 불타오른다!

해설 소프트볼부 여름 합숙에 사키 생일을 관련지어 그린 에피소드. 더욱이 담력 시험풍 상황도 더해져 내용이 풍부한 이야기다. 깜짝 파티 마무리여서 타이틀 이전부터 비밀스럽게 상담과 준비를 진행하는 부원과 마이 일행의 모습을 사키가 의심하는 묘사가 곳곳에 깔리며 그때마다 불안에 사로잡히는 연출이 되었다. 가정실 장면에선 음식을 갖다주러 온 켄타를 보고 유코가 기쁘게 반응하고 켄타의 말장난과 포징을 혼자 열심히 받아주는 등 지난 화와 마찬가지로 각본, 콘티 양쪽 모두 각인시켰다. 유코가 만든 카레를 켄타가 맛있다고 평하자 머뭇거리는 장면도 각본대로인데, 제대로 켄타가 유코를 부르는 리액션을 끼워서 유코 시점에서 약간 연애 풍미를 늘린 듯한 콘티로 마무리했다. 다음날 교실에서 플라피를 사키가 챙겨주는 장면은 콘티에서 추가된 장면으로 가정실로 향하는 사키의 대사 속 뉘앙스로 플라피도 생일 파티 준비에 한몫 꼈다는 걸 엿볼 수 있다. 어떻게 보면 미움받는 역을 자진해서 떠맡은 부분이 플라피의 파트너십도 느껴진다. 생일 파티 석상에서 사키에게 건네진 선물이 마이의 선물 말고는 어딘가 쓴웃음 섞인 선물뿐인 각본도 재밌다. 그러나 카즈야의 선물에는 진심으로 눈을 반짝이며 기뻐하는 소녀다운 느낌이 귀엽다. 마지막의 선물을 받은 사키의 반짝반짝한 웃는 얼굴은 얼굴을 들어서 카메라 시선이 되어 쿠션을 덥썩 안는 액션을 더해서 환하게 웃는 콘티 속 행동과 정성 어린 작화로 대단히 행복한 여운을 만들어냈다.

 

 

제27화
모두 정말 좋아! 추억의 여름 축제
각본: 무라야마 이사오 연출: 카와다 타케노리 작화감독: 타카무라 카오리

오늘은 여름 축제!! 마이와 함께 유카타를 입고 외출했더니 야시장이 잔뜩!! 어디로 갈까? 좋~아, 다음은 물풍선 낚시!! ……어라? 물풍선 속에 섞인 건 무프와 후프?! 이봐, 멋대로 어딜 가는 거야!!

머리·몸통이 물풍선인 축제 우자이나. 얼굴과 다리 등의 파츠도 노점 관련이다. 우자이나를 출현시킬 때 시타타레의 대사는 지난 화와 마찬가지로 카츠라 분시[각주:1]풍인데 이건 후시녹음 때 즉흥 연기.

유카타 차림 시타타레. 덧붙여서 시타타레가 고얀을 '고짱'이라 부르는 장면은 즉흥 연기가 아니다.

 

해설 여름방학 이벤트 시리즈. 이번 화는 축제 편으로 타이틀 이전부터 축제날 밤이 되어 온 타임 형태로 진행된다. 사키와 마이가 5년 전에 처음 만났던 이 여름 축제는 각본에선 '물푸레나무 숲 여름 축제'라는 명칭. 그런 설정이므로 사키와 마이에게 특별한 이벤트라고 각인시키는 대사가 각본 단계에서 깔리며 마지막에 창공의 나무 앞에서 나눈 2명의 회화에 집약된다. 또 사키가 카즈야와 투 샷이 된 장면도 있어서 사키의 소녀다운 응답과 허둥지둥하는 표정도 볼거리. 특히 카즈야가 5년 전 축제 이야기를 할 때 사키의 세세한 행동이 출중! 그 장면에서 서정적인 피아노곡 BGM도 딱 맞다. 스토리는 축제에 흥미를 품은 무프와 후프가 멋대로 다양한 노점에 들어가 즐기는 모습과 걱정하며 찾는 사키와 마이, 붙잡으려고 뒤쫓는 시타타레라는 전개로 연출도 시트콤 같다. 특히 무프와 후프가 출몰하는 노점 놀이를 기를 쓰고 플레이하는 시타타레의 모습이 우스꽝스럽다. 유카타 차림인 모습도 각본 단계에서 고안된 모습이다. 드디어 무프와 후프를 찾아낸 시타타레의 분위기 묘한 어조와 태양 샘물이 있는 곳을 모른다는 무프에게 분노를 드러내며 "거짓말 작작 하래이!"라며 위협하는 대사(이 대사 자체도 즉흥 연기.)에서도 이 장면뿐만 아니라 여느 때보다도 마츠이 나오코 씨의 연기가 걸작. 시타타레한테서 무프를 구해내기 위해서 사키가 얼른 복화술로 무프를 흉내 내는 콩트풍 장면도 유쾌한데, 턱을 우물우물 움직이는 콘티에서 지정된 묘사와 키모토 오리에 씨의 연기도 주목거리이다.


제28화
여행이다! 전철이다! 대모험!
각본: 하바라 다이스케 연출: 야마요시 야스오 작화감독: 카와노 히로유키

여름 추억을 만들러 마이랑 전철을 타고 종점 역까지 가기로 했어!! 그런데 무프랑 후프가 엄청 떠드는 바람에 마이랑 초피랑 떨어져 버렸어……. 게다가 마이랑 초피를 태운 전철이 역에 도착해도 정차하지 않았어?! 뭔가 안 좋은 예감이 들어!!

운전사 차림 시타타레.

<종유동에 물 등이 모인 것 같은 모습>을 본떠서 디자인된 종유동 우자이나(각본에선 종유석 우자이나.). 팔을 뻗는 공격은 각본에서 고안된 기술이며 입에서 종유석을 연사하는 기술은 콘티 때 고안된 기술.

해설 노면 전철을 타고 떠난 단거리 여행 중에 시타타레 때문에 갈라진 사키와 마이의 모습을 뒤쫓는 28화. 각자의 장면을 대강 교차로 늘어놓는 긴장감 있는 구성이 특징이다. 무프와 후프를 뒤쫓아서 하차한 사키를 내버려 두고 가버린 건 시타타레가 계획한 함정(운전사 시타타레가 비웃음을 띠고 거기서 역산해서 마이 말을 무시한 분위기 등으로 시사.)이지만, 2명이 눈치채지 못했기 때문에 이 단계에선 "여행 공감"풍이다. 그러나 다음 역을 통과해버리는 장면부터 단숨에 위기감을 부채질한다. 지난 역과 마찬가지로 멈춰달라고 운전석 유리를 두드리는 마이지만, 그게 중복되며 이상한 느낌을 늘렸다. 더욱이 전철을 달려서 뒤쫓은 사키의 모습이 나오기 직전 집전기에서 불꽃이 나는 컷 구성에서 마이에게 다가오는 위기가 느껴진다. 마이를 태운 채 전철이 터널에 돌입하며 어두운 아우라 공간으로 변모하는 연출 처리의 호러 느낌도 발군. 사키가 정령들과 힘을 합쳐서 어두운 아우라를 돌파하는 장면에서 사키가 도시락 이야기를 하는 장면은 콘티 단계에서 더해진 장면으로 이번 화의 키 아이템을 관련지으며 마이를 구하고 싶은 마음에 살을 붙인다. 마지막의 둘 다 달걀말이를 만들어 온 죽이 맞는 방식이 흐뭇하다. 여기서 사키의 도시락은 달걀말이만 있는 호쾌한 도시락. 한편 마이의 도시락은 아담한 여성스러운 도시락으로, 이런 대비도 재치 있다. 마지막에 둘의 웃음소리에 겹치며 햇빛 번쩍이는 곶을 내려보다가 먼바다를 지나는 배로 카메라가 이동하는 상쾌하고 한가롭고 아름다운 여운 넘치는 컷이 더없이 백미이다.

 

 

제29화
플라피, 초피 절체절명!
각본: 하바라 다이스케 연출: 이와이 타카오 작화감독: 히가시 미호

마이에게 비누 선물이 도착했는데, 마이는 짚히는 구석이 없대……. 무프와 후프가 그 비누를 갖고 노는데, 비눗방울 안에 갇혀버렸어!! 미즈 시타타레의 함정이었구나! 진짜~용서 못 해!!

A 파트 서두에서 플라피 일행이 감동한 TV 드라마 속 캐릭터. 기본은 각본에서 정해진 소재지만, 콘티 단계에서 19세기 영국 이야기로 결정해서 증기기관차 기적과 소녀의 모자가 바람에 날리는 컷을 즉흥으로 집어넣는 등 상당히 진심으로 마무리하며 소년과 소녀의 표정도 좋은 느낌을 드러냈다. 또한 드라마 장면은 색 지정이 갈색 양식으로 만들어졌다.

해설 29화는 "산더미처럼 쌓인 숙제" 편. 다만 숙제 자체는 시늉에 가깝고 스토리는 정령들의 일상 스냅샷 같은 부분을 소란스럽게 그린다. 타이틀 이전에 사키가 카즈야 이야기를 듣는 컷에서 머뭇거리는 분위기를 드러내는 손가락 행동과 데이트 상대가 엄마라는 말을 듣고 개그 표정으로 힘빠지는 작화가 재밌다. 여기서 마이의 무관심한 상태가 코미컬함을 증폭하기도 하고 주고받는 대사 자체도 유쾌하다. 드라마를 보고 무심코 울어버린 플라피가 그걸 무프 일행에게 지적받고 정색하고 TV를 흉내내며 플라피가 초피에게 꽃을 건네는 모습을 보고 무프와 후프가 놀리는 장면이 그들의 관계성을 부각했다. 결말이 나지 않는 "했어." "안 했어." 말싸움을 정령의 독특한 어미를 더해서 신나는 템포감으로 보이는 콘티도 걸작. 사키가 "화해하렴."이라 타이르자 싫다며 그 자리에서 도망쳐버리는 무프와 후프의 리액션 역시 어린이 같아서 얄밉도록 훌륭하다. 배틀 신에서는 무프와 후프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처럼 스스로의 힘으로 시타타레에게 "혼신의 일격"을 더해서 탈출하는 형태로 콘티에서 어레인지되었다. 그 2명이 멋대로 비눗방울을 불고 놀았던 까닭을 타이틀 이전이 비누 CM을 보는 장면과 링크한 부분도 교묘하다. 마지막에 갑자기 고얀이 나타나 플라피와 초피를 데려가는 전개는 정말로 충격적. 코미컬하게 보였던 A 파트와 평소대로인 배틀 전개 자체가 마지막과의 낙차를 노렸다고 말할 수 있다. 고얀이 사라진 구멍을 찾아서 필사적으로 모래를 파는 무프의 마지막 컷이 플라피를 찾는 마음을 헤아릴 수 있기도 하다.

제30화
경이로운 힘! 프리큐어 대변신!!
각본: 나리타 요시미 연출: 코무라 토시아키 작화감독: 타카하시 토시하루·이나가미 아키라

플라피와 초피가 고얀에게 끌려가 버렸어!! 함께 있었는데 아무것도 못 했어……그래도 반드시 구해낼 거야!! 무프와 후프도 협력해준대! 하지만 대체 어디를 찾으면 될지 모르겠어…….

다크폴 내 고얀의 거성인 바위섬이 그와 꼭 닮은 미술은 각본 단계에서 고안되었다. 그 내부에 있는 타타미 깔린 정자는 콘티 단계에서 고안되었다. 다실풍 타타미 넉 장 반 배치도 콘티에 있던 모습에 기인했다. 또한 자신 앞에 나타난 사키와 마이에게 말장난을 던지는데, 아니꼬울 정도로 득의양양한 표정과 대사 억양으로 그의 은근한 무례함을 강렬하게 어필했다.

해설 다크폴로 끌려간 플라피와 초피를 구출하려 향하는 사키와 마이, 무프와 후프의 모습을 그린다. 또 큐어 브라이트와 큐어 윈디로 처음 변신하는 회이기도 하다. 타이틀 이전에서 이번 화부터 2학기가 되었다는 걸 알 수 있는데, 극중 시간으로 하룻밤 이상 지났다는 각본은 오히려 사키와 마이가 품은 불안과 초조함을 시간 경과로 표현했다고 말할 수 있다. 타이틀 후 플라피와 초피를 구하러 가겠다며 결의를 다시 다지는 장면 끝에 무프와 후프의 갸륵한 말을 듣고 사키가 약간 눈물을 글썽이면서 이를 보이고 웃는 컷은 콘티에서 더해진 행동. 이 장면 중반에 분해서 흘린 눈물과의 대조가 얄밉도록 훌륭하다. B 파트의 무프와 후프도 붙잡은 고얀 장면에서 사키와 마이가 A 파트 모래사장 장면에서 말한 대사와 뉘앙스가 닮은 "포기하지 않는 강한 마음을~"이라 말하며 중층화를 노리고 2명의 마음에 깊이를 더하였다. 더욱이 고얀이 날리는 다크옥에 사키와 마이가 손을 잡고 대치하는 컷워크가 강한 인연과 용기를 말해준다. 배틀 신에서 다크옥을 양손으로 발생시키며 패배를 강요하는 고얀에게 <분노로 이를 갈며> 강하게 노려보고 "포기하지 않아!"라고 되받아치는 프리큐어의 분노가 정점에 이르렀다는 걸 강하게 보여주는 콘티가 뜨겁다! 한 건 해결하고서 사키가 커다랗게 기지개를 켜는 포즈 이후 마이의 딴지에 경악하는 개그 표정과 싱글거리는 마이의 옆얼굴 컷에서 평소 일상 분위기가 감돈다. 아름다운 저녁놀을 인상적으로 보여주는 내려다보는 컷에 즐거운 회화를 끼얹으며 끝나는 편안한 분위기도 뭉클해진다. 또한 이나가미 씨는 새 뱅크 작감.

 

 

제31화
진짜 결정? 켄타의 상대 역은 누구?!
각본: 시미즈 히가시 연출: 나가미네 타츠야 작화감독: 아오야마 미츠루·타메가이 카츠미

켄타가 만담 상대 역을 찾는대! 마침 지나가던 학급위원 미야사코 군도 켄타가 불렀는데, 어라? 이 2명, 의외로 죽이 맞았어!! 싫어하는 미야사코 군을 억지로 설득해서 2명의 노상 라이브가 드디어 시작됐어!!

분수 우자이나. <분수는 기본적으로는 움직임이 없도록!/땅에 붙은 부분은 '물결'>이다. 이번 화 배틀은 보기 드문 전투풍으로 정경이 교체되는데, 각본의 <다른 차원 공간> 무대 설정을 콘티에서 확대해석했다. 또 다른 공간을 강조하기 위해서 대사에는 리버브가 걸렸다.

해설 켄타가 만담 상대 역을 찾는 31화는 말하자면 16화의 후일담. 타이틀 이전의 상대 역을 모집하는 켄타의 오버 포즈가 유쾌하고 그런 켄타에게 딴지를 거는 사키의 동작과 앞으로 숙인 모습인 마이도 귀엽다. 노면 전철이 저녁때 해안가를 지나는 분위기 만점 정경 컷은 콘티에서 구체적으로 묘사 방법이 지정되어 만들어졌다. 이어서 교실에서 프린트를 정리하는 미야사코와 카요 장면에선 카요의 일을 척척 해내는 동작과 자신 없는 눈길로 같은 동작을 보이는 미야사코의 대비를 나타내는 방식으로 두 사람의 캐릭터성과 심정을 교묘히 연출. 더욱이 일단 카요가 만담 화제를 일단락 짓고서 교실에서 나가며 일부러 되돌아와서 교실 문 사이 너머로 격려하는 것처럼 조언하는 컷 구성으로 미야사코를 걱정하는 마음이 느껴진다. 꼭두서니 빛 색조와 창문으로 들어오는 명암을 강조한 빛 처리도 마음이 훈훈해진다. 그리고 마지못해 하면서도 켄타의 페이스에 말려들어서 만담하는 미야사코가 의외로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어서 충족감에 웃음 짓는 장면에서 2번 있는 카요의 리액션은 콘티에서 더해진 리액션으로 그 점에서는 9화의 속편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미야사코가 콤비 구성을 승낙하는 에필로그. 여기서 콤비명을 "내가 생각할게."라며 득의양양하게 집게손가락을 세우고 입가에 손가락을 대고 생각하는 사키와 카요가 미야사코에게 아이디어를 거절당하자 입가에 손을 대는 모습이 귀엽다(카요의 "어머." 하는 즉흥 대사도 얄밉도록 훌륭하다.). 카메라 쪽으로 웃으며 달려 나가는 마이의 스톱모션 묘사도 재밌다. 또 마지막에 켄타의 보케 이후 일동의 회화는 전부 즉흥 연기로 자연스러운 대화에서 그들의 우정이 느껴진다. 또한 타메가이 카츠미 씨는 ED 작감.

제32화
너무 어려워! 미즈 시타타레의 숙제
각본: 야마시타 켄이치 연출: 자코 아키후미 작화감독: 오쿠야마 미카

으악~영어 숙제를 잊어버렸어!! 시노하라 선생님이 방과 후까지 끝내라고 말했는데 전혀 못 하겠어……그래도 '네버 기브 업!!' 정신으로 힘내겠어! 엑, 시노하라 선생님이 우리한테 급한 볼일? 뭐지??

수룡을 본뜬 드래곤 우자이나. 또한 스파이럴 링을 장착하고 나서 시타타레와 우자이나와 파워풀한 육탄전을 펼치는 장면의 컷 구성은 프리큐어의 끓어오르는 감정을 그대로 그림으로 그린 듯한 연출이다. 스파이럴 하트 스플래시 뱅크에 기술을 날리는 시타타레 컷을 끼워 넣은 편집이 격돌감 만점. 그 강렬한 기술을 프리큐어가 "네버 기브 업!" 구호로 받아치는 흐름도 뜨겁다!

해설 시타타레가 시노하라 선생으로 둔갑해(가짜 선생은 각본상으로는 'シノハラ'라 적혔으며 연기도 시타타레 때보다도 냉혹함이 느껴진다.) 사키 일행에게 도전하는 32화는 시노하라 선생에게도 초점을 맞춘 내용이다. 선생의 "좌우명" '네버 기브 업'과 키 아이템이 된 코스모스에 물을 주는 모습 등이 선생의 인품도 그려낸다. 또 시노하라 선생이 교실에서 말하는 그 말을 좋아하는 까닭은 지금까지 프리큐어가 싸우는 동기를 부여한 마음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사키도 힘차게 "정말 좋아해요."라고 응수한다. 이런 싱크로 방식도 얄밉도록 훌륭한 각본이다. 시타타레가 사키와 마이를 옥상으로 불러내서 말하자면 학교 전체를 인질로 삼고 협박해오는 장면의 쇼킹한 컷 구성과 레이아웃으로 초조한 긴박감과 공포감이 엄청나다. 더욱이 사키가 수업 중에 "4시까지."라고 강요당하는 컷에 덮이는 시계 음향 효과가 초조감을 부채질한다. 게다가 가짜 시노하라와의 특훈이라는 변신하지 않은 "대결" 구도도 교묘하다. 가짜 시노하라가 펑고하는 동작 컷을 세세하게 쌓으며 사키를 깔보고 농락하는 인상을 강화하고 시타타레 본래의 힘을 더한 통렬한 펑고를 사키가 휙 날아가면서도 포구하는 모습이 강한 의지를 말해준다. 이번 화는 새 코뮨으로 바뀌고서 처음으로 블룸과 이그렛으로 변신. 그러나 고전하며 의욕을 잃으려 할 때 사막화에도 버티는 코스모스의 모습에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느끼며 반격할 용기를 받는 끓어오르는 전개는 콘티에서 어레인지된 전개. 카메라가 바람에 살랑거리는 개화한 코스모스에서 시타타레가 소멸할 때 내린 비가 만들어 낸 무지개로 움직이는 마지막 컷도 상쾌하다.

  1. 일본의 게닌.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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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비스네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