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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래시 스타 메모리 북 에피소드 가이드(33~4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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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화
낭독회를 방해하면 안 돼!
각본: 나리타 요시미 연출: 오카 요시히로 작화감독: 카와무라 토시에

학급 위원 카요가 도서관에서 아이들을 위해서 종이 인형 연극을 하게 됐어! 마이와 셋이서 종이 인형을 만드느라 악전고투……. 그래도 또 다른 학급 위원 미야사코가 도와줘서 만반의 준비를 갖췄어! 그때 모에룸바가 나타나서……?!

종이 인형과 동물빵. 콘티 모습을 바탕으로 더욱 귀엽게 카와무라 토시에 씨가 작성.

해설 처음 등장한 미야사코와 카요가 주역인 9화. 정반대 유형인 2명이 마음을 통하는 스토리로 사키와 마이는 보조 위치이다. 타이틀 이전의 지각이 아슬아슬한 사키가 시노하라 선생과 경쟁하는 것처럼 교실에 빠른 걸음으로 뛰어드는 유쾌한 장면은 각본의 흐름을 콘티에서 어레인지한 장면. 전원이 사키 편을 들며 세이프 포즈를 잡는 건 각본에서 고안되었으며, 모두 학급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잘 나타냈다. 이렇게 재밌는 학급 일상 속 장면 스냅샷 장면 마지막에 이번 화 주역인 심약한 미야사코와 정반대로 굳센 카요의 성격을 보이는 "차렷."을 호령하는 대목을 집어넣는 방식도 솜씨 좋다. A 파트 서두에서 사키의 지각을 주의하는 카요에게 찾아온 미야사코의 옆구리를 누르는 듯한 자세와 고개를 숙인 시선이 비틀거리는 우물쭈물한 동작은 콘티에 덧붙여진 행동이다. 사키가 미야사코를 강제로 종이 연극 제작을 돕게 하는 장면에서 미야사코가 거꾸로 손재주로 사키를 지도하는 모습을 보고 카요가 부드러운 눈길로 미야사코의 자질을 칭찬하는 장면에서 굳세기만 한 게 아닌 분위기가 엿보인다. 이어지는 하교 때 카요와 미야사코의 회화로 2명의 거리감을 좁히고 클라이맥스를 향한 이끌림을 만들었다. 그 클라이맥스는 B 파트의 카요가 자신 없어 하는 미야사코에게 함께 연극하자고 부탁하는 장면이다. 여기서 미야사코가 설득당하며 인형을 손에 드는 컷에서 약간 망설이는 액션과 마주 보는 카요의 눈길 컷을 사이에 두고 돌변한 미야사코의 결의한 표정이 훌륭하다! 어둑어둑한 하늘과 신호기가 전부 빨개진 상태인 호러 터치 묘사도 인상적이다.

제10화
완전 위험? 바다 위는 대소동
각본: 시미즈 히가시 연출: 이와이 타카오 작화감독: 히가시 미호

사회 과목 조별 과제로 켄타네 집 '낚싯배 가게'에 가게 됐어! 켄타 아버지가 데려다주셔서 낚싯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는데, 갑자기 바다가 사나워지기 시작했어……. 뭔가 이상하다 싶더니 역시 그 녀석들이었어!!

팔은 조개살, 몸통과 다리는 해초인 가리비 우자이나는 콘티에서 설정되었다. 겨드랑이의 문어는 히가시 미호 씨 캐릭터 표에서 사인을 대신하는 트레이드 마크. 또한 우자이나의 불꽃 구슬 공격에 프리큐어가 견디면서 켄고의 일을 방해하는 데 흥분하며 반격으로 전환하는 장면은 콘티에서 짜인 흐름. 여담인데 '세인트 엘모의 불'을 사키가 "고구마가 천 개라니 못 먹는다구."라며 되받아치는 개그는 후시녹음 때 정해진 개그다.

해설 낚싯배 가게를 하는 켄타네 가정을 소개하는 10화. 연출했던 이와이 타카오 씨가 "낚싯배는 잘 모르니까 작감 히가시 미호 씨랑 쇼난에 타러 갔다 올게요." "그러면 사이좋게 갔다 오라구."라고 말했더니 "연출 조수도 함께 갑니다."랬죠(웃음).[코무라] "거기서 찍어 온 사진을 보고 만들었습니다."[이나가미] A 파트에서 켄타에게 조별 과제를 부탁하는 여성진의 소녀스러운 시선 컷은 즉흥 콘티로 <부탁 빔을 발사한다.>라 쓰여 있었다(웃음). 또 켄타의 부모가 신나서 부르는 말장난 노래는 각본의 만담 가락 대사를 콘티에서 안무 포함해서 어레인지한 것으로 2명의 캐릭터성이 자연히 드러났다. 켄고가 보여준 어탁의 낚시꾼이 '와시오 타카시'인데 "그건 제가 아닙니다."[와시오] 사키가 뱃멀미해서 녹초가 되는 각본의 코미컬 신에서 역산해서 출항 직후에 "배 위에서도 기분 최고니라~!!"라며 호언장담하는 컷을 콘티에 더해서 사키의 망가짐에 살을 붙인 장면도 유쾌. B 파트에서 갑판의 사키 일행에게 켄고가 확성기로 이야기하는 켄타가 좋아하는 애 대사는 각본부터 있던 걸 후시녹음 때 어레인지했다. 거기서 유코가 조금 얼굴을 붉히고 고개 숙이는 장면도 각본대로다. 마지막에 켄타가 도와줬다고 유코가 발표하는 컷은 콘티에서 더해진 컷으로 이번 화부터 유코의 연애 감정이 장치처럼 들어간다. 또한 모에룸바가 출현하며 발생한 암운과 높은 파도에 현명하게 조타하는 켄고의 늠름한 모습을 보고 감동해서 돕는 켄타의 모습에 부모자식의 애정을 강하게 느꼈다(그걸 보강하는 켄타가 타륜을 붙잡고 돕는 장면은 콘티 어레인지다.).

 

 

제11화
어질어질 플라피 대위기!
각본: 하바라 다이스케 연출: 자코 아키후미 작화감독: 카와노 히로유키

나 참! 플라피가 알람 시계를 끈 탓에 아침 연습에 지각해버렸어! 그런데 플라피도 참 자기 때문이 아니라고 우겨댔어! 게다가 몸이 안 좋다면서 아픈 척까지 하고……아니 플라피, 혹시 정말로 아픈 거니?!

11화의 해물구이 우자이나. <이맛살 위에(소라) 뚜껑이 달라붙은 느낌>이 특징으로 몸 속의 숯을 꺼내서 공격하는데, 캐릭터 표에는 <비장탄>이라 적혔다(웃음). 우연히도 10화가 가리비구이, 11화가 소라 항아리구이로 해물 요리 모티프가 이어지는 점이 유쾌.

해설 제목대로 몸살난 플라피를 걱정하는 사키의 드라마를 그린다. A 파트 서두에서 몸살난 플라피와 그걸 개의치 않고 알람을 플라피가 꺼버렸다고 생각해 나무라는 사키의 코미컬한 회화를 콘티에 더해서 타이틀 이전 2명의 대화를 더욱 강화하지만, 사키와 플라피의 험악한 분위기로 이야기를 진행하지 않고 플라피를 걱정하는 사키의 다정한 마음이 강하게 드러난 연출이 전개되는 점이 특색. 그렇지만 A 파트는 코미컬한 흐름으로 밀어붙여서 달리기하느라 비틀비틀 쓰러져버린 사키의 개그스러운 동작과 표정, 도시락 장면에서 이마가 번들거리는 데포르메 경향인 표정 등 작화도 재밌다. 그중에서 사키가 플라피를 간병할 때 차분히 보여주는 방식이 밀당을 잘 북돋았다. B 파트는 거꾸로 해안에서 게와 불가사리를 보고 천진난만하게 떠드는 플라피와 초피의 모습에 사키와 마이가 부드러운 눈길을 향하며 이것저것 생각하는 평온한 분위기가 감도는 양념이 콘티에 있었다. 더욱이 이후 사키가 감기에 걸려서 이번엔 플라피가 사키의 추억이 담긴 타월을 써서 간병하는 흐름도 얄밉도록 훌륭하다. 또한 알람을 끈 진범이 코로네라는 결말은 각본대로이다. 마지막에 병이 나으면서 식탐 왕성한 사키에게 플라피가 놀라는 대사는 물론 중화덮밥을 깨끗이 비운 플라피를 보고 사키가 했던 대사를 돌려받은 것이다. 이번 화는 모에룸바의 이상야릇한 모습도 일품인데, 특히 B 파트에서 바닷속에서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풍으로 나타나서 크롤 흉내를 내면서 수다 떠는 부분(친절하게 어미가 크롤(웃음).) 등은 유쾌하기 짝이 없다.

제12화
초피는 약간 향수병?
각본: 시미즈 히가시 연출: 야베 아키노리 작화감독: 타카무라 카오리

'마음에 남은 풍경'을 주제로 미술부에서 발표회가 있대! 그런데 마이는 좋은 아이디어가 좀처럼 떠오르지 않는 것 같아……초피도 어쩐지 기운이 없는 것 같고……. 어쩌지? 어, 뭐야?! 초피가 없어졌다고?!

이번 화의 콜타르 우자이나는 콘티에 그려진 스케치화가 바탕이 된 것 같다. 또 배틀 때 이그렛이 가벼운 백 텀블링으로 우자이나의 공격을 피하고 속도를 내서 블룸이 돌격하는 등 공들인 액션은 콘티에서 구축되었다.

해설 이번 화는 향수병에 걸린 초피와 마이의 관계성을 파고든 에피소드. A 파트 서두의 마이 방 창문으로 밖을 바라보는 초피의 뒷모습 컷은 당시로서는 드물었던 브러시 처리로 채색된 그림자와 초피의 그림자 덕분에 길게 뻗은 감성적인 분위기가 전면에 드러났다. 다음 컷백으로 유리창에 겹친 흐르는 구름 너머 멍때린 표정으로 보이는 쓸쓸한 느낌도 절묘! 이 2컷만으로 4초를 차지하는 아동용으로서는 상당히 긴 분량을 쓴 섬세한 연출이 빛난다. 한편 타이틀 직후 사키와 플라피의 대화는 코미컬하고 활기찬 느낌으로 그려져서 각본의 목적대로 대비가 또렷하다. 초피와 마이가 정자에서 보는 노을에 비치는 강물 컷은 촬영과 디지털 처리로 만들어낸 아름다운 광채가 훌륭하다! 그 아름다움에 울먹이는 초피와 마이의 클로즈업을 느린 줌으로 보인 뒤에 천천히 노을 진 하늘로 카메라가 움직여서 별빛 하늘로 오버랩하며 마이 집(다음 장면)으로 바뀌는 차분한 연결 방식도 출중하다. 물푸레나무 숲과 공원에서 가출한 초피를 찾으며 마이가 큰 소리로 부르는 컷에서 자신을 꾸짖는 마음을 대변하는 마이의 클로즈업으로 이어지는 다이나믹한 회전의 감정 연출도 포인트. 싸움이 끝나고 정자에 4명이 모인 장면에서 마이의 위로에 초피가 몹시 감동해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마이 가슴에 매달리는 좋은 연출에 마음이 훈훈해진다. 여기서 저녁놀이 강에 비치는 모습에 영감을 받은 풍경이 서두의 미술부 과제의 "해답"이 되는 각본의 구성도 솜씨 좋다.

 

 

제13화
너무 뜨거워! 모에룸바 댄스!
각본: 나리타 요시미 연출: 오카 요시히로 작화감독: 카와무라 토시에

엄마에게 빵 배달을 부탁받았는데, 도착한 곳은 왠지 으스스한 건물……. 겁내는 와중에 들어갔더니, 신기한 유리 세공이 가득! 그리고 안에는 열심히 작업하는 여성이 있었어!

우자이나가 둘이나 등장하는 건 각본 단계에서 고안된 것. 물방울 수 문제 때문인 것도 같지만, 모에룸바 최종 결전 편이기도 해서 그의 대사에 있는 '진심'을 느낄 수 있기도 하다. 유리병 우자이나는 부드러운 파형 병이 예각이 된 부분이 포인트. 가스버너 우자이나는 가스 불꽃이라 청백색으로 발광하게 되었다.

해설 1분기 마지막은 유리 공예가 아스카와 사키의 만남과 교류를 그린 에피소드다. 서두에서 벼락치기로는 시험 점수가 오르지 않는다며 선생님과 어머니에게 잔소리를 듣는 사키의 더없이 일상적인 풍경을 코미컬하게 보여주면서 여기서 이번 화 주제이기도 한 '꾸준히 자신의 길을 열심히 걸어가는 것의 중요함'의 포석을 둔다. 벼락치기 해서 자신만만한 표정에서 전환, 나쁜 점수에 맥이 풀리는 사키의 개그 표정 변화 폭도 재밌다. 또 사오리에게 배달을 부탁받을 때 사키가 재빨리 경례하며 반응하는 몸짓은 즉흥 콘티. 사키와 플라피가 으스스하다고 생각한 여러 유리 세공은 각본에서 지정된 인상을 바탕으로 더욱 오브제풍 작화가 되었다. 또 <공포심에 지배당하는 사키 눈에는 그 공예품이 악마의 컬렉션으로도 보인다.>는 심정 지시문을 받고 호러 양식 연출로 채색되었다. 고얀 앞에 나타난 모에룸바의 정체불명 노래는 "오늘 밤도~내일도~"까지가 대본대로이고 이후는 전부 즉흥 연기. 난바 케이이치 씨의 경쾌한 연기가 한없이 즐겁다. B 파트 전반은 이번 화의 볼만한 그림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유리 세공 제작 공정 묘사가 인상적. 어느 정도 각본에서 제작 과정을 나타냈지만, 콘티에서도 딱 참고가 되게 신경 쓴 것 같다. 여기서 생생한 작업 공정을 그리면서 아스카의 "목표를 갖고 꾸준히 충실하게~"라는 대사에 강한 설득력이 생겼다. 마지막에 아스카가 만든 오브제가 모에룸바 세공이라는 호러 풍미와 완성된 동시에 무너져버리는 안도감 속에 덧없음을 띠는 신기한 여운은 콘티에서 구성되었다.

제14화
수수께끼의 전학생! 미치루와 카오루가 찾아오다.
각본: 나리타 요시미 연출: 카와다 타케노리 작화감독: 타메가이 카츠미

우리 반에 전학생이 2명 찾아왔어! 신비한 여자애들인데, 공부도 스포츠도 만능! 그런데 히토미가 소프트볼부 입부를 권유했더니 곧바로 태도가 쌀쌀해졌어……. 아니, 이럴 때 또 묘한 녀석이 찾아왔어!

14화의 화단 우자이나. <본체는 흙/팔은 담쟁이덩굴/다리는 뿌리/입에서 벽돌을 내뿜는다.>고 지정되었고, 캐릭터 표 단계부터 머리의 장미 칠 분배도 <큰 꽃 빨간색, 작은 꽃 노란색>으로 정해졌다. 본체는 영양제가 꽂혀 있어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해설 미치루와 카오루가 등장하며 스토리가 한층 커다랗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타이틀 이전에 창공의 나무에서 지난 일을 회상하는 사키 일행이 "나무가 이끈 '운명의 만남'"이라며 장난 비슷하게 말하는데, 미치루와 카오루와의 만남도(2명은 비웃음으로 반응하지만) 역시 창공의 나무에서, 이후 전개를 생각하면 얄밉도록 훌륭하다. 미치루와 카오루의 차가운 분위기와 초인적인 수재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A 파트 묘사는 일상적인 학원 생활의 스냅샷이면서 어딘가 비인간적인 이단자성으로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B 파트 서두에서 건물 계단 고저 차를 이용해서 대사 내용에 맞춰서 사키와 마이, 미치루와 카오루가 서는 위치를 변화시켰다. 화면의 단조로움을 피할 뿐만 아니라 사키가 미치루와 카오루를 타이르는 대사에서는 사키의 시선이 위, 미치루와 카오루가 마이의 말에 차갑게 반론할 때는 2명이 먼저 계단을 올라가서 내려다보는 듯한 위치에 서게 되는 세심히 배려된 연출이 빛난다. 3번째 간부 도로도론도 이번 화부터 등장. 중얼중얼 말하는 대사는 거의 즉흥 연기. 이와타 미츠오 씨의 어두운 어조 연기도 그 캐릭터성에 커다랗게 공헌했다. 한 건 해결하고 도시락을 계기로 급우들과 그런대로 마음을 터놓은 미치루와 카오루의 모습을 보이면서 장면을 다크폴로 전환해서 2명의 정체를 밝히는 구성도 훌륭하다. 간부보다도 한 수 위 솜씨라는 게 느껴지는 도로도론을 깔보는 대사와 '친구'라는 말을 야유하며 이용하는 등 불길해 보이지만, 불안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가 확립되어서 그들의 정체를 모르고 <걱정 없이 웃으면서 둘이서 걸어가는>(각본 지시문) 사키와 마이와의 대비도 또렷한, 훌륭한 당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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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비스네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