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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래시 스타 메모리 북 에피소드 가이드(9~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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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래시 스타 메모리 북 에피소드 가이드(33~4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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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화
놀라운 재회! 두 사람은 누구야?!
각본: 나가츠 하루코 연출: 코무라 토시아키 작화감독: 아오야마 미츠루·이나가미 아키라

내 이름은 휴가 사키! 물푸레나무 숲에서 만난 여자애 미쇼 마이 양과 함께 신기한 생물 플라피와 초피의 힘을 받아 '전설의 전사 프리큐어'로 변신해버렸어! '샘물 마을'을 구해달라고 하는데……이거 진짜야?!

캐릭터 표에는 <파워계>라 적힌 1화의 나무 우자이나. 다리가 되는 뿌리는 <기본적으로는 8가닥으로>라 적혔고, 손이 되는 부분의 발사 기믹과 팔이 신축자재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또한 우자이나의 얼굴은 <기본은 좀 성가셔 보이는 얼굴…(각화 공통 사항입니다.)>.

해설 사키와 마이의 만남(엄밀히는 재회)와 2명이 프리큐어가 되고 처음으로 싸우는 모습을 그린 프롤로그 편. 우선 타이틀 이전의 삼진을 따낸 사키가 주먹을 번쩍 올리며 카메라 시선으로 V 사인하며 성격을 단번에 나타내는 행동이 귀엽다. A 파트의 물푸레나무 숲 장면에선 그 경관과 어수선함과 나무뿌리에 놓인 자전거와 가방을 보이는 도입 컷을 상당히 절충해서 자연의 풍부함을 강하게 각인시켰다. 거대한 검은 그림자가 상공에 다가오며 CM을 넘는 구성은 콘티에 있던 것으로 긴장감 있게 붙잡는 조절도 솜씨 좋다. B 파트의 상처투성이 초피와 플라피를 안아 올리며 사키와 마이가 서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콘티에 더해진 코무라 씨가 고심한 장면이기도 하다. 자신들을 지키려고 필사적인 초피와 플라피를 보고 마음이 강하게 움직이며 변신하는 사키와 마이의 감정 흥분을 강하게 내세웠다. 변신 시 상징 대사에 블룸이 스스로 딴지를 거는 장면도 기본은 콘티에 있던 장면으로 자신들의 모습에 놀란 것 같은 의미도 담겼다. 우자이나의 팔을 필사적으로 받아내며 들어 올리는 블룸과 이그렛 장면은 초피와 플라피를 지키고 싶은 마음에 초점을 맞춰서 그 감정에 호응하는 힘을 발휘하는 진지한 분위기를 높이는 컷으로 짜였다. 마지막에 전학 인사를 하며 방긋 웃는 마이의 고개를 갸웃하는 몸짓은 콘티 지정이지만, 부드러운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눈 깜빡이는 타이밍이 어려웠다. 사키가 이를 보이며 웃는 라스트 컷의 들뜨기 시작한 마음으로 어깨를 움직이며 두근두근한 기분을 내세우는 몸짓도 작화를 그리며 덧붙여졌다.

제2화
판파카 환영회는 폭풍의 예감!
각본: 나리타 요시미 연출: 오츠카 타카시 작화감독: 카와노 히로유키

전학온 미쇼 양의 환영회를 열기 위해 오늘은 케이크를 만드느라 엄청 바빠! 그때 또 카레한이라는 적이 나타났어! 파티를 방해하다니 용서 못 해! 한 번 더 둘이서 프리큐어로 변신하는 거야!

2화의 플라워 우자이나. 다리는 <개구리 근육처럼>. 우자이나는 이마 부분 'U'자가 공통 디자인이다. "아마 스케치나 낙서할 때 나온 아이디어였을 겁니다. 단순하지만 우자이나의 두문자로(웃음). 무서움도 조금 완화되고 어쩐지 애교도 드러나서 좋습니다."[이나가미]

해설 마이 환영회를 축으로 주요한 급우도 소개하는 2화. 아쿠다이칸과 고얀도 처음 등장하며 적의 개요가 밝혀졌다. A 파트의 소라빵을 앞에 두고 눈을 반짝이는 유쾌하고 귀여운 사키와 미노리가 사키를 흉내내며 얼마나 사이좋은지 느낄 수 있는 묘사가 뛰어나다. 한편 마이가 카즈야에게 사키 이야기를 하는 장면에서 시선을 떨어뜨리며 생각에 잠긴 절묘한 작화의 표정이 훌륭하다. 카즈야의 "친구가 되고 싶구나."라는 말을 듣고 눈을 크게 뜨는 마이의 클로즈업 컷 삽입도 효과적으로 BGM을 덧붙이지 않은 절충한 연출 덕분에 '사키와 친구가 되고 싶은' 마음을 부각했다. 장면 끝에 마이가 되새기는 것처럼 중얼거린 "친구가……." 이 대사가 인상적인데, 이건 후시녹음 단계에서 결정되었다. 그리하여 B 파트에서 사키가 서로 이름으로 부르자고 마이에게 싹싹하게 제안할 때 마이가 놀라다가 활짝 웃으며 끄덕이는 표정 변화가 느린 주밍 효과도 어울리며 뭉클해진다! 이처럼 2화는 마이의 마음에 다가가며 실제 배틀 신에서는 이그렛이 궁지에 몰린 블룸을 "친구로서" 돕는 전개가 준비되기도 했다. 이그렛이 우자이나의 공격을 옆 구르기로 피하고 몸을 구부린 다음 점프하는 유연한 액션은 콘티에 덧붙인 것. 또 거대한 담쟁이덩굴 촉수를 프리큐어가 힘껏 힘으로 누르는 장면에서 홍조를 띈 2명의 꾸밈없는 연기도 마찬가지. 원래대로 돌아온 화분을 부드럽게 안은 마이의 몸짓이 캐릭터성을 내세우기도 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서로 장난치는 듯한 사키와 마이의 하모니 컷이 친근감을 강하게 인상에 남겨서 감동적이다.

 


제3화
정면승부! 너야말로 에이스다!!
각본: 시미즈 히가시 연출: 이와이 타카오 작화감독: 히가시 미호

소프트볼부 지구 예선, 대전 상대는 갑작스러운 작년 우승 학교! 상대로서 부족함이 없어! ……그렇게 생각했지만, 역시 진짜로 강해서 대고전! 마이 덕분에 기세를 되찾았는데 뭐야?! 이 돌풍은?! 설마 그 녀석들이……!

3화에 등장한 배트 우자이나. 각본에선 경기장의 잡목이 인간형이 된 모습이었다. 잔디공 펑고 공격은 각본대로 잔디공 공격이 블룸과 이그렛에게 명중할 때 정령 아우라 파티클 처리는 코무라 씨 연출 메모를 따랐다. 덧붙여서 사키가 카레한을 '카레빵'이라고 잘못 부르는 건 후시녹음 때 정해졌다.

해설 사키의 동아리를 축으로 삼은 첫 이야기이자 이즈미다 선배도 첫 등장. 불리한 시합 전개에 마이의 스케치를 보고 자신들의 위축감을 깨닫는 마이의 특기도 집어넣은 줄거리. 마이가 분위기 차이를 느끼는 민감한 감성의 소유자라는 캐릭터를 드러내는 방법이 솜씨 좋다. "사키의 피칭 모습 스케치를 보고 이러쿵저러쿵하는 장면은 예전 야구 애니메이션에서 그런 장면이 있었죠(웃음). 각본 회의 때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코무라] 소프트볼부원들이 전날부터 경합 상대에게 위축되자 태평하게 나오는 낙천적인 사키지만, 시합 당일 아침, 창공의 나무에 말을 거는 섬세한 일면(끌어안는 것처럼 팔을 펴는 자세와 천천히 눈을 감는 연기가 효과적)과의 낙차도 포인트. 타이틀 이전의 수면에 비친 고얀과 하교 장면에서 커브 미러 너머의 컷 등 테크니컬한 양념도 교묘하다. 미노리가 사키에게 저녁 먹으라며 부르러 오는 장면이 이번 화의 볼만한 개그 장면으로 콘티 단계에서 표정, 동작은 물론이고 소란스러운 느낌을 부스트한 재밌는 장면이다. 그다음 거실 장면을 다 먹은 사키로 컷 체인지하는 템포감과 빨리 먹는 사키에게 부모가 거는 딴지도 유쾌. 시합 개시 직전 경기장에서 긴장하는 유우나기 중학교 소프트볼부원들과 여유로운 쿠로시오 중학교 소프트볼부원들의 표정을 대비해 보여주면서 작화로 입술을 깨무는 것처럼 붙인 사키의 열중하는 모습도 훌륭하다. 어려운 시합 전개의 점묘는 스포츠 근성물 같으면서 뜨겁다. 또 카레한의 공격을 견디는 블룸과 이그렛이 손을 잡고 반격으로 전환하는 2명의 유대를 그림으로 보이는 전개는 그때 플레어 빛의 출현과 정령의 빛으로 형세를 역전하는 흐름과 함께 불탄다!

제4화
말도 안 돼?! 봄 풍경과 매미 소리
각본: 하바라 다이스케 연출: 야베 아키노리 작화감독: 타카하시 토시하루

마이가 출품하는 미술 콩쿠르 주제 '봄'을 찾아서 물푸레나무 숲에 산책을 왔더니 들려오는 건 매미 소리! 마이를 남겨두고 매미를 찾으러 갔더니 카레한이 나타났어! 어쩌지, 마이가 없으면 변신 못 한다구……!

4화에 등장한 매미 우자이나. 배틀 신에서 블룸과 이그렛이 매미 우자이나를 향해 크게 점프해서 돌격하는 액션은 콘티에 더해진 시퀀스로 지상에서 상승하는 움직임은 콘티에 작화용 참고를 덧붙였다.

해설 마이가 미술부에 입부하는 계기가 된 에피소드. 서두에서 스케치에 열중하는 마이가 사키에게 대답한 대사 "벚꽃이 무척 예뻤으니까." 이 대사가 마이의 풍부한 감수성을 강화하며 마이의 스케치가 이야기의 축이 되는 만큼 더없이 효과적. 마이에게 권유하는 아야노에게 기세 좋게 술술 답하는 사키와 입부할지 고민하는 마이의 미묘한 감정 온도 차도 포인트다. 봄 풍경이라는 주제로 가족에게 상담하는 마이에게 끝까지 자신의 흥미 분야 시점에서 조언하는 카즈야와 카나코의 캐릭터성이 재밌다. 그 대답에 기막혀서 난처한 표정을 짓거나 뿌하고 뾰로통해진 마이의 표정 연기도 한없이 귀엽다. 그 이야기를 듣고 사키가 포복절도하는 장면은 카즈야와 아직 서로 모르는 사이이기 때문이다. 이번 화는 비교적 사키와 마이 둘이서만 행동하는 전개이기도 해서 '봄 풍경'을 찾아서 물푸레나무 숲을 가는 장면에서 사키의 <빼어난 웃음을 지으며>"마이와 함께 있고 싶었으니까."(각본 지시문) 이 대사를 듣고 마이가 몹시 기뻐하는 대화가 상징하는 것처럼 2명의 거리감이 한층 더 줄어드는 내용이다. 실제로 사키의 이 대사가 마이가 미술부에 입부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마지막에 마이가 감사해한다. 액션 면에서는 사키와 마이를 갈라놓는 카레한의 작전이 긴장감을 높이기도 한다. 마지막 장면의 사키와 마이의 대화는 석양이 지는 해안이라는 차분한 무대를 잡아서 분위기를 높인다. 또한 끝에 소란스럽게 일부러 분위기를 깨버리는 즐거운 마무리는 각본에서 고안된 것. 사키의 "울지 마, 초피!" 이후 대사는 전부 즉흥 연기로, 특히 마지막에 마이의 한숨이 BGM 끝과 교묘하게 싱크로해서 유쾌하다.

 

 

제5화
켄타, 어쩌지?! 사키와 멋진 오빠!
각본: 나리타 요시미 연출: 야마요시 야스오 작화감독: 타메가이 카츠미

등교 중에 만난 조금 신경 쓰이는 오빠가 실은 마이의 오빠였어! 머리 좋고 친절하고, 나에게 책을 빌려줬어. 그런데 그 소중한 책에 켄타가 홍차를 흘렸어! 나 참, 무슨 짓이야!

5화에 등장한 헌책 우자이나. 어깨 아머는 스케치 단계에선 달리지 않았던 모양. 또한 이번 화의 트윈 스트림 스플래시 장면은 기본 뱅크용 BGM이 아니라 반격 개시 장면부터 주제가 반주가 사용되어 일기가성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해설 사키와 카즈야의 만남을 그린 에피소드. 켄타와의 부드러운 삼각관계 풍미도 담기며(마지막은 각본에선 <서로 이야기하는 사키와 켄타를 웃으며 보는 카즈야. 삼각관계 같은 배치로.>였다.), 이후 켄타가 카즈야에게 질투를 보이는 묘사가 하나의 패턴 개그가 된다. 그런 카즈야와의 운명적 만남이 타이틀 이전에 끼워졌는데, 지각할뻔한 사키가 카즈야의 모습을 신경 쓰는 느낌을 강하게 내세우며 달리는 속도를 늦추다가 뒤로 제자리걸음 하는 동작은 콘티에 있던 것. 그 전의 헐떡이며 달리는 장면에선 세세하게 컷을 쌓아서 당황한 분위기를 높이고, 그 자리에 멈춰 서서 제자리걸음 하는 동작을 각인시키기도 한다. 구름을 해설하는 카즈야의 깊은 지식에 감탄하며 자신의 아이 같은 모습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사키의 대비와 그런 솔직함에 카즈야가 끌리는 느낌의 대화가 솜씨 좋다. 그런 각본을 끌어낸 대사에 맞춘 사키의 몸짓과 표정 행동도 포인트. PANPAKA 빵 가게 앞에서 사키가 켄타에게 푹 빠진 표정으로 카즈야 이야기를 하는 장면도 마찬가지로 사키를 소녀처럼 날아오르는 모습을 코미컬하게 묘사한 연출과 작화의 묘함이 한없이 즐겁다. A 파트가 카즈야와 사키의 만남인 데 비해 B 파트는 사키를 생각하는 켄타에게 초점을 맞춘 첫 켄타 회이기도 하다. 덧붙여서 옥상에서의 켄타와 마이 장면은 코무라 씨도 "맑은 푸른 하늘이지만 마음은 흐리다는 대비도 슬며시 다가왔죠."라며 인상 깊었던 것 같다. 이번 화부터 켄타가 빈발하게 말장난을 보이게 된다(각본에선 2화에서도 있었다.). 기본적으로는 각본에서 고안됐지만, "코로네가고로네."는 후시녹음 때 고안됐다.

제6화
역시 최고! 멋진 아버지!!
각본: 하바라 다이스케 연출: 카와다 타케노리 작화감독: 나마타메 야스히로

우리 집은 동네 제일 빵집!이지만 덕분에 아무 데도 데려가 주시질 못 해……. 그때 마이 가족이 권유해줘서 미노리와 함께 우각호에 가게 됐어! 하지만 호수에서는 카레한이 기다려서 대위기!

6화의 해초 우자이나. 우자이나의 특징적인 눈은 기본적으로 <화나지 않은 것처럼/엄청 화났을 때나 공격적일 때는 자켄나처럼 눈꼬리가 올라간 눈도 가능>이라 지정되었다. "화난 게 아니라 "성가신" 눈으로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확실히 처음엔 화난 눈으로도 그렸지만, 도중에-1화의 모습을 만들었을 때였나?-숙고하며 그런 눈으로 바꿨죠."[이나가미]

해설 사키와 미노리가 미쇼 집안 드라이브에 동행하는 즐거운 휴일을 그리면서 사키 아버지의 일을 숨겨진 주축으로 휴가 집안에 초점을 맞춘 에피소드. 동시에 미쇼 집안 부모를 바로 소개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사키와 미노리 시점에서 양가 부모를 대비하면서 멋지게 비치는 코이치로와 카나코한테 아버지의 대단함을 들으면서 "남의 떡"이 커 보이는 걸 깨닫는 전개가 되었다. 미노리의 언동이 드라이브에 동행하는 계기이기도 해서 미노리의 등장 장면도 많다. 외출할 때 유리창에 얼굴을 붙이며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짓는 유아다운 신나는 분위기를 보이는 컷은 콘티에 있던 즉흥 컷. 또 이번 화 무대를 호수로 설정하며 초피와 플라피가 고향인 샘물 마을을 떠올리며 2명이 아쿠다이칸의 샘물 마을 침략과 필리아 왕녀에게 들은 침략당한 여섯 샘물을 되찾는 것 등을 말하며 이번 시리즈 프리큐어의 사명이 밝혀지기도 한다. 이번 화의 배틀은 전투풍 흐린 날씨로 전개된다. 카레한이 사키와 마이에게 덤벼들기 직전에 태양이 가려지고 어둡고 흐린 날씨로 변화하는데, 이건 각본 단계에서 지정됐다. 또 배틀 전반에 보트를 교묘히 이용한 액션 구성도 각본에서 만들어진 흐름이다. 습격해온 카레한에게 "즐거운 일요일을 허사로 만들다니!"라고 말하며 반격하는 블룸의 대사가 참으로 "프리큐어"답다. 마지막에 사키가 자신의 아버지를 직시하게 되는 호텔 스카웃 권유를 거절하는 다이스케의 진지한 대사가 더없이 감동적이기도 한데, 실은 프리큐어가 "싸우는 까닭"과 같다고 볼 수도 있다.

 

 

제7화
완전 진심! 카레한의 분노!
각본: 나가츠 하루코 연출: 코무라 토시아키 작화감독: 이이지마 슈이치

괴로워하는 플라피와 초피를 돕기 위해서 '기적의 물방울'을 넣는 '페어리 카라페'를 찾았더니 카레한이 맹공격을 걸어왔어! 저 녀석 때문에 나무가 점점 말라가……. 모두를, 소중한 것을 지켜야 해!

합체 우자이나. 우자이나와의 합체와 정령의 빛을 빨아들여 무효화하는 위기 묘사는 각본 단계에서 나온 아이디어. 쓰러뜨렸다고 생각한 직후에 카레한이 사키와 마이를 습격하려 드는 공포 연출은 콘티에 더해진 연출. "간부는 간단히 당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죠. 그것도 약간 그런 패턴이 되어버렸단 느낌이지만."[코무라]

해설 새 아이템, 페어리 카라페 찾기를 이야기의 축으로 카레한이 마지막 싸움을 걸어오는 7화. 나무 샘이 부활하는 등 시리즈 구성상 한 단락이 끝난다. 사키와 마이의 등교 장면에선 더없이 일상적인 가족과 먹는 저녁밥을 화제로 기뻐하며(이것이 배틀 신에서 압도적인 카레한 앞에서 프리큐어가 분노를 털어놓으며 반격으로 전환할 때 중요한 동기가 되었다.), 둘 다 아픈 플라피와 초피를 걱정하는 갈등 묘사부터 시작. 콘티에 마이가 한순간 고개 숙여 조금 어색하게 대답하는 컷과 사키가 걱정하는 미노리에게 얼버무리는 묘사 등도 더해져 정령들을 걱정하는 분위기를 강화했다. 카라페를 찾는 사키와 마이 앞에 나타난 카레한과의 대화 장면은 비스듬한 레이아웃 컷백으로 긴박감 넘치게 보였다. 이후 그대로 프리큐어로 변신해서 배틀로 이동하는 액션 주체 전개도 스피디하다. 카레한의 공격에 어리둥절한 블룸과 이그렛의 클로즈업으로 CM을 넘기며 B 파트 서두에서도 그걸 반복하며 위기감을 부채질하는 연출은 단골이면서 효과 발군. 반격으로 전환할 때 이어진 손에서 빛 입자가 발생하는 묘사는 각본에서 고안된 흐름으로 이 우정 파워와 정령의 힘이 링크한 느낌이 높은 카타르시스를 낳는다. 그에 맞서는 무시무시한 카레한의 악귀나찰 같은 표정의 임팩트도 절대적. 마지막에 서두에서 나온 사키의 시험공부로 고생하는 장면을 이어받은 대화를 나누며 평소 일상으로 돌아온 분위기를 보이는 흐름도 재치 있다.

제8화
정말 좋아! 미노리와 두 언니
각본: 시미즈 히가시 연출: 오츠카 타카시 작화감독: 아오야마 미츠루

미노리도 참, 마이의 소중한 스케치북에 주스를 엎질렀어! 미노리를 감싸는 마이에게도 심한 말을 해버려서 서먹서먹한 느낌……. 마이에게 사과하지 못 한 채 집에 돌아갔더니 미노리가 없어! 미노리, 어디 있어?! 저건……새로운 적?!

8화의 목마 우자이나. 또한 미노리가 좋아하는 공원은 콘티에선 <개구쟁이 공원(임시)>였다. 모에룸바가 자신이 만들어낸 목마 우자이나에 깔릴뻔해 식은땀을 흘리는 개그 신은 콘티에 있던 즉흥 장면. 이런 원포인트 개그가 딱 맞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해설 새로운 간부 모에룸바가 처음 등장한 8화는 미노리를 연계하며 사키와 마이가 서먹서먹해지는 이른바 싸움 회다. 그러나 마이가 미노리의 여동생이라는 처지에 공감하는 방향이나 A 파트 종반에서 B 파트에 걸친 미노리가 마이에게 사과하러 간 공원에서 마음을 통한 전개 등 미노리에게 초점을 맞춘 각본이다. 콘티에서도 타이틀 이전에 미노리와 사키의 아침 스냅샷을 더해서 미노리의 이야기에 인상을 강화하기도 했다. 여기서 미노리의 관심을 잘 끄는 면과 어린이다운 부주의한 면을 보이고 마이의 스케치에 주스를 엎질러서 꾸짖는 사키가 진심으로 보이지 않도록 배려되었다. 미노리가 소프트볼 흉내 내는 장면은 흉내 놀이처럼 혼자서 치고 잡으며 콘티에서보다 확대. 기운 넘치며 귀여운 작화의 연기와 사이토 아야카 씨의 연기도 딱 맞다. 여기서 더없이 즐거운 분위기인 만큼 마이의 스케치를 더럽힌 직후 낙차도 선명하고 강렬해서 미노리의 울음소리가 가라앉은 뒤 시계 초침 소리로 만드는 서먹서먹한 정숙감도 교묘하다. 변신 후 충분히 정령의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고전하는 것도 싸움 회의 기본이지만, 서로 생각이 다르지만 "미노리를 생각하는" 점에서는 계속 일치하는 부분이 특색. 우자이나의 돌격이 성공하는 것처럼 보이고 폭발 연기가 걷히니 전신에서 정령의 빛을 방출한 블룸과 이그렛이 단숨에 필살기를 쓰는 불타는 시퀀스가 각본에 있던 2명의 감정 고조를 강하게 각인시킨다. 또 영상에 맞춘 주제가 멜로디 오케스트라도 고양감 넘치는 연출이다. 마지막 컷에 마이가 그린 사키와 미노리 스케치는 아오야마 미츠루 씨 원화에 이나가미 씨가 얼굴만 수정했다.

 

얼마 전 정주행이 만족스러웠던 김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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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비스네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