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lineblog.me/shi_ka_co/archives/1908641.html
여러분,안녕하세요.
일주일에 5번은 블로그 갱신하자구ー.
그 정도 기운으로 시작했는데요
난 아직 쿠보 유리카라는 사람의 게으름을
완전히 다 이해하지 못 했구나라며 애달파진 요즘.
괜찮아,건강해요.
몸은 냉방 때문에 딱딱해요.
노리자,일주일에 2(1.5)번 갱신!
힘내라,소재 찾기!
일단
기사로 삼을 정도도 아니려나 싶어서
본래라면 올리지 않고 끝내버릴 만한 이야기인데요
10년 후 정도에 이걸 다시 읽어보고
가슴이 뜨거워지는 기분을 맛볼 수 있다면?그런
생각이 들어서…
너무 여러 가지를 생각하지 말고
싱거운 일도 가볍게 남길 수 있다면.
그런 이번 사건을 주제로
놀랍게도!요전에!나는!
어떤 인물의 인생 첫 관람차를 함께하게 되었어요.
이날은 이글이글 뜨겁기도 해서
「여름철 관람차 안은 덥겠지ー!」
같은 싱거운 대화를 하면서 올라탔던 것 같아요.
뭐,이렇게 시시한 대화까지 기억했던 걸 생각하면
누군가에게『첫 체험』인 시간을 함께해서
조금이지만 나 자신도 기뻤을지도 모르겠네요
매우 근사하며 귀중한 시간.
다시 한번 영광이라 생각해요.
난 분명 이날을 잊지 않겠죠
(아마)
처음에는 조금 무서워했던 주제에
올라탄 관람차가 아직 다 올라가지 않은 단계인데도
「1번 더!1번 더 타자!」
「잔뜩 타자!!」
라며 떠드는 그.
『1바퀴 도는 거니까 잔뜩 안 타도 되잖아ー!』
라고 웃으면
「에이」
「11번!11번 타자구!!!」
라며 뭐랑 관련되었는지도 모르는 수수께끼 횟수만큼 타고 싶어 하고.
『뭐야 그게ー!아하하!』
그런 부드러운 웃음이 넘쳤어요.
아아,귀엽구나아.곰곰이
그런데.어라?
아니,잠깐
11번,이지…?
십일………
십…일………?
어?11이라니 십일?어?
뭐야뭐야뭐야뭐야
어?
11이 뭘까
무슨 숫자?무슨 횟수?
왜 구태여 11이야?
냉정히 생각해도 뭘까?
있잖아,무슨 숫자야?
진짜로 11번의 11이 뭘까?어?어?
라면서.
분위기를 타고 웃어봤지만……?
역시 수수께끼인가요?
안 돼,어,궁금해
우와,어어어엄청 궁금해
뭐였을까?
어?진짜로 뭘까?어?유명한 거야?
유행하는 거야?뭔가 유행하는 거야?
관람차는 11번 타는 게 기본이라구요!!
그럼ー지금부터 도전함다!
YouTuber 씨가 그렇게 말했어?
버블티 다음으로 유행이라구요오
지금으은 11이 진짜 감성적이어서
유행하는데요오,들떠요오오오
멋쟁이 갸루가 그렇게 말했어?
그런 거야?
아아아아아,이거 위험해
어느새 지금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머리에 전혀 들어오지 않는데?
완전히 모르게 됐는데?
어쩌지.어쩔까?나 뭐 하고 싶은 거야?
앗앗앗
아아아아아아아 정말!종착!어?
관람차가 도착해버렸는데요ーーー!!
같은 느낌으로
솔직히 말하면요
맨 처음에 그만큼 성대하게『남의 첫 체험』에 감동했던 주제에
마지막엔 마음속으로 여러 가지로 깊이 파고드는 사이에
잘 모르지만 알아차리니 전부 끝나버렸는데요.
그런 시간이었어요
어째서?
게다가 첫 체험기념으로 찍은 사진은
어쩐지 누구 한 사람,카메라에 시선이 가지 않아서 절묘하게 무서웠어요.
한 명 정도는 보라고?어?
불가사의.
여름의 불가사의.
그리고 우사오(친구 아이)의 한 마디를
쓸데없이 너무 골똘히 생각해서 대화에 집중하지 못한 쿠보 유리카.
공포.
30세 괴담.
대화하면서 갑자기 의미를 모르는 말을 내가 꺼내서 멈추지 못하게 되면
요즘은 우사오가 끊어줘.
감사.
작열하는 설렘.
잠들면 대체로 잊지만
그래도 이 이야기는 오늘도 기억났어.다행이야
문장으로 남겨서 다행이야.
10년 후 다시 봐도 최고의 추억!
아.덧붙여서 시시한 이야기할 때 나왔는데
관람차 안은 냉방효과가 있어서 초절쾌적이었어요.
(우쭐)
그리고 마지막으로
셀프 제트코스터 스티커사진
을 보내드려요
그아아아아아아아
노리고 찍는 게 역으로 어렵다구!
어른이 되면
함께 진짜 제트코스터를 타자.
시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