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1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8/06/26(화) 18:17:22.52 ID:FrmcXynr.net[1/13]
치카(21)「응으……,흐아……」
치카「아ー,벌써 아침인가……」
치카「응ー? 왠지 평소보다 이불이 따뜻한 느낌이 드는데…,분명히 다키마쿠라가 아니라 온기를 꽉 껴안은……,숨소리가 들려오고………,술 너무 마셔서 머리가 아프고…………」질질
요시코(20)「으응……? 어라? 치카 씨 벌써 일어났어?」
치카「오,좋은 아침 요시코 쨩」
2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8/06/26(화) 18:17:49.54 ID:FrmcXynr.net[2/13]
요시코「어제 그렇게 굉장했는데 잘도 이렇게 일찍 일어나네…….나 좀 더 자도 돼?」
치카「앗 응,괜찮……아니 잠깐 기다려!?」
요시코「뭐야?」
치카「어제 굉장했다니 뭐가 굉장했단 거야……?」
요시코「응……,그렇게 부끄러운 걸 내 입으로 말하게 할 셈?」
치카(앗,끝났어)
3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8/06/26(화) 18:18:16.26 ID:FrmcXynr.net[3/13]
요시코「혹시 치카 씨 기억 안 나?」
치카「………………네」
요시코「흐ー응,그런 짓 해놓고 전부 잊었구나아」
치카「미안해요미안해요미안해요미안해요미안해요미안해요미안해요」
요시코「뭐 농담이지만」
치카「……엇?」
4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8/06/26(화) 18:18:44.42 ID:FrmcXynr.net[4/13]
요시코「그니까 농담이라고.1번 말해보고 싶었을 뿐」
치카「정말~! 나쁜 농담은 그만해~!」
요시코「후훗,당황하는 모습은 귀여웠어」
치카「요시코 쨩 바보!」
요시코「아까 동영상으로 찍어둬서 다행이야」
치카「저기,확인하는데 정말로 어제 아무 일도 없었지……?」
요시코「없었어.누군가 씨가 그대로 잠들어서」
치카「……응?」
5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8/06/26(화) 18:19:11.92 ID:FrmcXynr.net[5/13]
요시코「술기운이라지만,그런 열정적인 고백과 키스를 해놓고 평범하게 덮은 채 잘래?」
치카「기다려기다려기다려! 엇,그것도 농담이지……?」
요시코「그런 상태로 자는 쪽이 나쁜 농담이 아닐까 하는데?」
치카「윽……」
요시코「뭐 그래도 기억도 안 나는 치카 씨에게 이러니저러니 해도 의미 없겠지만 말야」
6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8/06/26(화) 18:19:39.68 ID:FrmcXynr.net[6/13]
치카「앞으로 술은 삼갈게요…….윽……,지금까지 술 너무 마셔서 기억 안 나게 된 적은 없었는데에……」
요시코「그게 내가 치카 씨에게 계속 마시게 했는걸」
치카「요시코 쨩!?」
요시코「오랜만에 만났는데 아무것도 손대지 않은 게 잘못이야」
치카「그건 미아……아니 우리 특별히 사귀지 않는 거지!?」
7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8/06/26(화) 18:20:08.24 ID:FrmcXynr.net[7/13]
요시코「기억 못 하는 치카 씨는 그렇겠죠」
치카「그건……아니 안 속아!? 요시코 쨩 이야기가 정말이라면 내가 고백했던 건 술 마신 뒤잖아!」
요시코「쓸데없는 부분에 감이 좋네」
치카「하마터면 구슬릴 뻔했어……」
요시코「그대로 구슬리면 좋았을 텐데」
치카「정말이지 조금도 방심할 수 없어」
8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8/06/26(화) 18:20:59.12 ID:FrmcXynr.net[8/13]
요시코「……기억이 안 나는 건 알아듣겠는데,어제 이 말은 치카 씨 본심?」
치카『나,요시코 쨩과 만났을 때 운명이라고 느꼈어.하늘에서 내 앞에 천사가 훨훨 내려앉았다고.
그래서,실제로 사이좋아져서 이야기해봤더니 정말로 좋은 아이에 사랑스럽고.역시 이 아이를 좋아하는구나라 느꼈어.내가 일생을 백년해로하고 싶은 건 이 아이뿐이라고.그정도로 요시코 쨩을 좋아해.정말 좋아───뚝
치카「……미안,전혀 기억 안 나」
요시코「그렇겠지.그건 알고 묻는 거야」
9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8/06/26(화) 18:21:29.32 ID:FrmcXynr.net[9/13]
치카「……저기 말야,확실히 요시코 쨩은 사랑스럽다고 느끼고 소중한 후배라고 느꼈어.그치만,연애대상으로선 생각한 적 없으려나……」
요시코「그래.잘못했네,이상한 걸 물어서」
치카「응……」
요시코「너무 마셔서 머리 아프잖아? 자,물 마셔」
치카「고,고마워」꿀꺽
10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8/06/26(화) 18:21:56.33 ID:FrmcXynr.net[10/13]
요시코「맛있어?」
치카「응 맛있어……맛있어?」
요시코「좀 더 있으니까 계속 마셔줘?」
치카「어라? 왠지 머리속이 뿌와뿌와해져?」
요시코「그건 술이 확실히 빠진단 증거야.그러니 좀 더 마셔?」
치카「네~에」
11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8/06/26(화) 18:22:24.99 ID:FrmcXynr.net[11/13]
요시코「저기 치카 씨」
치카「뭐어야~?」
요시코「나 치카 씨를 좋아해」
치카「에헤헤,기쁘네에~」
요시코「……기정사실까지 만들어버린다면 넌 도망칠 수 없겠지?」
12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8/06/26(화) 18:22:51.64 ID:FrmcXynr.net[12/13]
치카「호에? 뭔가 말했어?」
요시코「아니야 아무것도.그런 것보다 좀 더 마시는 쪽이 좋아」
치카「고마워~」
요시코「치카 씨는 나를 좋아해?」
치카「응~? 좋아한다구~」
요시코「……후훗」
13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8/06/26(화) 18:23:20.71 ID:FrmcXynr.net[13/13]
끝입니다
14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8/06/26(화) 18:27:50.36 ID:Hoyggc8c.net
좋네
15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8/06/26(화) 18:41:00.74 ID:cGdBk91/.net
좀 더 쓰라구
16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8/06/26(화) 18:53:47.96 ID:7TVG1+mR.net
치카요시 WAVE
17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8/06/26(화) 19:02:55.58 ID:iTJsphev.net
응? 기정사실 쓰는 거 잊었다구
18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8/06/26(화) 19:09:44.14 ID:1plq+mEE.net
엄청 좋아
19 :이름 없이 이루는 이야기:2018/06/26(화) 19:11:35.04 ID:I+uJyIuG.net
이건 타천사
오타·오역 지적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