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 애니메이션 그림책 러브라이브! 선샤인‼ 上 러브라이브/서적2019. 4. 18. 05:08
Aqours
멤버
소개
2학년
타카미 치카
밝고 기운찬 Aqours
리더.세 자매
막내라 응석꾸러기.
2학년
사쿠라우치 리코
토쿄에서 치카 집
옆에 이사 온
여자아이.피아노가 능숙.
3학년
마츠우라 카난
치카와 요우 소꿉친구.
섬에 살아서
스쿠버다이빙이 자신 있음.
3학년
쿠로사와 다이아
조금 엄한 학생회장.
루비 언니이고 실은
스쿨 아이돌이 정말 좋음.
2학년
와타나베 요우
치카 소꿉친구이고
수영을 잘함.
입버릇은 「요소로」.
1학년
츠시마 요시코
자신을 타천사
“요하네” 라 자칭하는 조금 별난
아이.하나마루 소꿉친구.
1학년
쿠니키다 하나마루
절에 사는 온순한
여자아이.독서가 좋아서 학교에선
도서를 담당한다.
3학년
오하라 마리
부자 아가씨.
외국에 있는 아버지를
대신해서 학교 이사장으로.
1학년
쿠로사와 루비
울보지만 스쿨
아이돌이 정말 좋은 여자아이.
다이아 여동생이고 하나마루와는 절친.
그 외
사람들
요시미,이츠키,
무츠
Aqours를 도와주는
치카 반 친구.
치카 언니들
(타카미 시마,미토,시이타케)
스쿨 아이돌을 시작한
치카를 응원한다.
♪스쿨 아이돌을
시작하자!
눈 앞에는 후지산과 커다란 바다,
하늘에는 눈부신 해님이 반짝이는
누마즈시 항구마을 우치우라.
거기에는 학생이 70명 정도인
작은 고등학교가 있어요.
이름은 우라노호시 여학원.
학교 모두는 〈우라죠〉 라고 불러요.
올해 봄 고등학교 2학년이 된
타카미 치카는 우라죠에 스쿨 아이돌부를
만들기로 정했어요.
입학식 아침.
치카는 똑같은 2학년 소꿉친구
와타나베 요우에게 전단지 배포를
도움받으면서
커다란 목소리로 호소했어요.
「봄부터 시작하는 스쿨 아이돌부!
스쿨 아이돌,
해보지 않을래요?
반짝일 수 있는 아이돌!」
하지만 1학년들은 모르는 기색.
게다가 3학년 학생회장한테
「제가 학생회장으로 있는 한
스쿨 아이돌부는 인정할 수 없어」
그렇게 단호한 말을 들어버렸어요.
돌아오는 길 터벅터벅하고 걷는 치카 눈에
아직 4월인데
바다에 뛰어들려는
소녀 모습이 비쳤어요.
「기다려!」
여자아이를 멈추려고
필사적으로 매달렸는데요,
풍더―엉!
둘 다 바다에 빠져버렸어요
모래사장에 올라온 치카는
소녀에게 바다에 뛰어들려 한 까닭을 물어요.
「『바다소리』 를 듣고 싶어……」
소녀는 이야기하기 시작했어요.
소녀는 피아노를 친다는 이야기.
바다를 그린 곡을 만든다는 이야기.
그런데 잘 안 되어서 고민하는 이야기…….
그리고 토쿄에서 찾아왔다는 이야기.
토쿄 그걸 듣고
치카는 기뻐졌어요.
어째서냐면?
토쿄는 치카가 정말 좋아하는
스쿨 아이돌 μ's 〈뮤즈〉 가
태어난 곳이니까!
치카는 소녀에게 μ's 라이브에
감동한 이야기를 했어요.
자신과 똑같은 어디에나 있는
평범한 고등학생인데 반짝반짝하고 빛나는
μ's는 치카에게 충격적이라
동경하는 사람들이었어요.
「나도 동료와 함께 힘내보고
싶어.나도 반짝이고 싶어!」
눈이 반짝반짝한 치카를 보고
소녀는 방긋.
「왠지 힘내라고 해준 것 같아」
다음날도 치카는 할 마음 가득.
치카가 완전 진심인 걸 안 요우는
「나 있지,초등학교 때부터
쭉 생각했어.
치카 쨩과 함께
뭔가 열중하면서 하고 싶어」
그렇게 말하고 스쿨 아이돌부를 만들기 위해서
학생회에 낼 서류에
이름을 써줬어요.
치카는 무심코 요우를 꼬―옥!
하지만 치카가 노리는
스쿨 아이돌 대회
『러브라이브!』 에 출장하려면
자신들이 만든 노래가
필요한 걸 알고 큰 충격.
치카네는 작곡할 수 있는 학생을 찾았는데요,
이 작은 학교에는 한 사람도 없어요.
그런데 놀랍게도 이날―.
교실에 찾아온 전학생을 보고 치카는
기세 좋게 외치면서 일어섰어요.
「기적이야!」
그 아이는 바다에서 만난
피아노 소녀 사쿠라우치 리코였어요.
치카는 리코에게 손을 내밀었어요.
「함께 스쿨 아이돌
시작하지 않을래요!」
치카 머리 속에는
이미 리코와 요우와 세 사람이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이 떠올라요.
하지만―
「미안해!」
리코에게 거절당해버렸어요.
「뭣!?」
그런데도 치카는 포기하지 않아요.
쉬는 시간에,점심시간에 리코를 뒤쫓아가서
몇 번이고 몇 번이고 권유했어요.
리코는 몇 번이고 몇 번이고 거절했어요.
리코는 정말 좋아하는 피아노를 잘
칠 수 없게 돼버려서 스쿨 아이돌
따위를 생각할 수 없었어요.
리코의 고민을 안 치카는
스쿨 아이돌과 관계없이
리코의 힘이 되고 싶었어요.
그래서 다음 일요일에
리코가 듣고 싶은
『바다소리』 를 찾으러 가기로 했어요.
일요일,치카는 1살 연상
소꿉친구 마츠우라 카난한테
잠수복을 빌렸어요.
요우도 불러서
치카와 리코와 세 사람이 함께 바다로 잠수해요.
해님 빛이 반짝반짝 들어오는
바다 속,리코는 찾던 『바다소리』 를
드디어 잡을 수 있었어요.
여기에 리코가 사례로 치카네 노래 만들기를
도와주게 됐어요.
치카가 그토록 열중하게 된
μ's를 알고 싶어진 리코는
그날 밤 μ's 노래를 들어봤어요.
그리고 피아노를 치면서
스스로 노래해 봤어요.
다 부르고
문득 창문 쪽을 본 리코는
옆집 창문에서 손을 흔드는
치카 모습에 깜짝.
이웃집이었다니!
리코는 베란다에서
치카에게 마음속을 털어놓아요.
무얼 해도 즐겁지 않고 변하지 않는다고.
답답해 보이는 리코에게
치카는 부드럽게 말을 걸었어요.
「해보지 않을래? 스쿨 아이돌」
「안 돼,이대로
피아노를 포기할 수는……」
「해보고 웃을 수 있게 되고 변할 수 있게 되면
또 치면 돼.포기하는 게 아니야」
치카는 리코 쪽으로
손을 쭈―욱 뻗었어요.
「난 리코 쨩의 힘이 될 수 있다면 기뻐.
모두를 웃게 하는 게 스쿨 아이돌인걸」
눈물이 가득한 눈으로
치카 쪽으로 힘껏
손을 뻗는 리코.
두 사람 손끝이
달빛 속에서
단단히 맞닿았어요.
♪첫 라이브
동료가 세 사람이 되고
자신들의 노래도 생겼어요.
그래도 아직
스쿨 아이돌부는
만들 수 없어요.
다만 2년 만에
외국에서 돌아온
3학년 이사장 오하라 마리가
우라죠 체육관에서 라이브를 열고
관객으로 가득하게 할 수 있다면
스쿨 아이돌부를
인정한다고 해줬어요!
치카는 언니 미토에게 회사 사람을
데려와 줬으면 한다고 부탁해봤어요.
거기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누마즈역에서
라이브 전단지를 배포하기로 했어요.
세 사람이 함께 전단지를 배포하니
치카는 사이좋은 1학년 2인조
쿠로사와 루비와 쿠니키다 하나마루를 찾았어요.
전단지를 건네면서 라이브를 권유하는 치카에게
루비가 물어요.
「그,그룹명은 뭔가요?」
「그룹……명?」
치카는 멀뚱.그래요.
치카는 그룹명 붙이기를
완전히 잊었어요.
해 질 녘,치카네는
모래사장에서 그룹명을 주제로 서로 이야기해요.
어쨌든 생각난 이름을
모래에 써가는데요,
좀처럼 좋은 이름이 떠오르지 않아요.
그럴 때 치카가 어느샌가
물가에 나타난
〈Aqours〉 라는
수수께끼 글자를 찾았어요.
「혹시나 아쿠아?」
요우가 글자를 읽으니
「물이란 뜻?」
그렇게 말하는 리코.
치카는 원기 왕성히 터져 나와요.
「이 만남에 감사하며
지금부터 우리는!」
이렇게 우라죠 스쿨 아이돌
Aqours가 탄생했어요.
Aqours의 운명이 정해지는
라이브 날은 억수 같은 비.
관객이 와주려나……
걱정과 긴장 속에서
시간은 지나고 드디어 본공연 시간이에요.
세 사람은 손을 잡고 기합을 넣었어요.
「자,가자! 지금,전력으로 반짝이자!」
치카의 구호에 이어서
세 사람은 동시에 말해요.
「Aqours,선샤인!」
Aqours는 체육관
무대에 섰어요.
그리고 막이 오르자―.
체육관에 온 관객은
10명 정도,박수도 드문드문.
충격을 받은 세 사람.
그래도 힘내서 라이브를
시작했어요.
스쿨 아이돌의 반짝임과
포기 않는 마음과 믿는 힘.
세 사람은 동경을 담은
「정말 좋아한다면 괜찮아!」
를 노래해요.그런데―
드르륵,두―웅!
벼락이 떨어져서 불빛이 사라지며
음악도 멈추고 체육관이 캄캄하게!
어둠 속
음악도 없이 필사적으로 노래하는
치카네였는데요,
이미 마음이 꺾여버린 듯…….
마침내 치카가 울기 시작하며
노래할 수 없게 되어버렸을 때
드르륵하고 체육관 문이 열렸어요.
「너,개시 시간 틀렸잖아!」
치카 언니 미토가 찾아왔어요.
마을 사람들도 속속 모여와요.
우라죠 체육관은 눈 깜짝할 새에
관객으로 가득하게 됐어요!
어쩐지
타이밍 좋게 불빛도 들어와서…….
「♪바・안・짝!」
음악이 흐르며
Aqours 부활!
웃으면서 원기 왕성히 노래하고 춤추는
치카,요우,리코.
라이브가 끝나자
관객들한테서
커다란 박수가
체육관 안에 울려 퍼졌어요.
「반짝이고 싶어!」
세 사람 목소리가 울려 퍼진 체육관 밖은
어느샌가 비가 그치고
구름 사이에서 빛이 들어왔어요.
♪모여라! 1학년!
겨우 부로서 정식으로 인정받은
스쿨 아이돌부.
하지만 받은 부실은
너저분하고 먼지투성이예요.
우선 치카네는
청소를 시작하기로 했어요.
그런 세 사람 모습을
몰래 지켜보는 소녀가 있어요.
그건 쿠로사와 루비.
스쿨 아이돌부를
강하게 반대한
학생회장 다이아 여동생이었어요.
그대로 도서실로
달려간 루비는
「역시 부실이 생겼어!」
그렇게 소극적인 성격에 책을 정말 좋아하는
친우 하나마루에게 이야기를 시작했어요.
그리고 기쁜 듯이 계속해요.
「또 라이브 볼 수 있겠구나아……」
실은 루비는 어릴 때부터
스쿨 아이돌을 정말 좋아해요.
하지만 부끄럼을 잘 타고
낯가리는 루비는
치카에게 권유받아도
거절했어요.
언니 다이아도 신경 쓰여요.
그런 루비를 쭉 봐온 하나마루는
자신은 운동이 서투른데도
루비를 불러서
시험 삼아 스쿨 아이돌부에
들어가기로 약속했어요.
「그럼 우선 가장 먼저
연습해보자」
루비와 하나마루는 세 사람과 함께
옥상에서 춤
연습을 시작해요.
「해냈어요,치카 선배!」
힘이 넘치게 춤추는 루비에게
여느 때처럼 오들오들한 느낌은 없어요.
다음은 신사 층계를 뛰어 올라가는
훈련도 해봐요.
모두보다도 체력이 없는 하나마루는
조금씩 뒤떨어져 갔어요.
루비는 하나마루한테까지 돌아와서
「함께 가자」
그렇게 웃어 보였어요.
하지만 하나마루는 무릎에 손을 짚고
괴로운 듯이 말했어요.
「……안 돼」
놀란 루비.
하나마루는 말을 계속해요.
「루비 쨩은 좀 더 자신의 마음을
소중히 여겨야지.자신에게 거짓말하며
무리하게 다른 사람에게 맞춰도 힘들 뿐이야」
곤란한 표정을 보이는 루비에게
하나마루는 다시 말해요.
「루비 쨩은
스쿨 아이돌이 되고 싶잖아?
그러면 앞으로 나아가야지」
하나마루 말에 마음을 정한 루비는
혼자 세 사람을 뒤쫓아가며 달려갔어요.
루비가 마음에 가둔 반짝임을
해방하는 게 꿈이었던 하나마루.
「이제 꿈이 이뤄졌으니까.
괜찮아……혼자라도……」
혼자만 도서실에서
스쿨 아이돌 책을 살짝
닫으려는 그때.
「루비 있지,하나마루 쨩을 봤어!」
깜짝 놀란 하나마루에게
루비는 필사적으로 말을 걸어요.
「하나마루 쨩 좋아하지.
루비만큼 좋아하지…….
스쿨 아이돌을!」
루비는 하나마루가 쭉
스쿨 아이돌 책을 읽는 모습도
시험 부 활동 중에도
기뻐 보였던 모습도 봤어요.
「루비,스쿨 아이돌이 하고 싶어!
하나마루 쨩과!」
「마루가 할 수 있을까……」
「제일 중요한 건 할 수 있는지 어떤지가 아냐.
하고 싶은지 어떤지야」
루비 뒤에서 도서관에 온 치카가
하나마루에게 웃기 시작해요.
내민 치카의 손을 꼬옥 쥔
하나마루 손에 루비 손이
계속해서 리코와 요우 손이
부드럽게 포개졌어요.
5명이 된 Aqours는
학교 옥상에서 매일 특훈!
어느 날 부 활동으로 옥상에 있던 하나마루는
수상한 사람 모습을 언뜻 봤어요.
그건 자신을 “악마” 라든가
타천사 “요하네” 라 자칭하는
1학년 츠시마 요시코였어요.
치카는 요시코도 스쿨 아이돌부로
권유했어요.Aqours 모두 함께
“타천사 아이돌”로 인기상승을 노려요.
하지만 학생회장에게 혼나고
인기상승도 한순간뿐―.
대실패예요.
「역시 고등학생이나 돼서
안 통하지」
요시코는 아이돌도 타천사도 그만둬버리려고
마음먹고 떠나갔어요.
그렇지만 치카네는 포기하지 않아요.
다음날 아침 요시코가 집에서 나오니
기다리던 치카네가 불러요.
「타천사 “요하네” 쨩!
스쿨 아이돌에 들어오지 않을래요?」
놀란 요시코는 무심코 도망쳤어요.
그런데도 뒤쫓아가는 치카네.
「끈질―겻」
무심코 외친 요시코에게 치카가 말해요.
「나 있지,μ's가 어떻게 전설을 만들었는지
생각해보고 알았어!
자신이『좋아하는 것』을 망설이지 않고 나타낸 거야.
그러니 요시코 쨩은 버리면 안 돼.
자신이 타천사를 좋아하는 한!」
「……괜찮아? 이상한 말 꺼낼걸?」
의심스러운 듯이 묻는 요시코.
「괜찮아」
요우는 웃으며 답했어요.요시코는 물어요.
「때때로 『의식』 이라든가 할지도 몰라?」
「그 정도는 참을게」
이번엔 리코가 웃으며 답했어요.
요시코는 다시 물어요.
「“리틀 데몬” 이
되어버릴지도 몰라……!」
치카는 답했어요.
「싫으면 싫다고 할게!」
치카의 눈부신 웃음에
간신히 요시코도 방긋.Aqours에
6번째 멤버가 강림했어요.
♪학교가 대위기!?
여름이 다가오는 어느 날.
Aqours는 우라죠가 다른 학교와
하나로 맺어질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학교가 대위기예요!
그런데
어쩐지 치카는 혼자 기뻐 보여요.
어째서냐면 μ's도
학교가 없어질 위기를 구원했으니까.
똑같은 일을 겪으면
μ's와 비슷해질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치카는 힘이 넘치게 말했어요.
「우리가 학교를 구하자!
그리고 반짝이는 거야!」
학교를 구하려면
입학하고 싶은 사람을 늘리기!
Aqours는
우라죠와 이 마을의 근사한 점을 전하는
비디오를 만들기 위해
시내를 돌기로 했어요.
후지산과 푸른 바다.
마을에서 만드는 맛있는 귤.
그밖에 근사한 점은 생각나지 않아요.
정말 좋아하는 학교 모두와 보내는 나날도
없어져 버려…….
〈해수욕장 개장〉 날 아침.
치카 집 앞 모래사장에
온 동네 사람과
우라죠 모두가 모였어요.
매년 이 마을에선
모두 함께 서로 도우며
모래사장 쓰레기를 주워요.
리코는 많은 사람에
놀라면서 말했어요.
「이 마을과 학교의 좋은 점은
이게 아닐까?」
모두의 따뜻한 마음.
그게 마을의
근사한 점인 걸 깨달았어요.
치카는 거기서 마을 사람들 모두에게
비디오 만들기를 도와달라고
부탁했어요.
그날 해 질 녘,
학교 옥상에서 라이브를 여는
Aqours 위를
학교와 마을 모두가 만들어준
많은 스카이 랜턴이
사뿐히 날아가요.
모두의 마음처럼 따뜻하고
예쁜 빛에 싸인
라이브를 끝낸 치카는 힘차게 말했어요.
「여기엔 아무것도 없다고 했어…….
하지만 아니었어!」
이때 Aqours의
「꿈으로 밤하늘을 비추고 싶어」 는
넷에서 대인기!
Aqours도 순위에서 점프업.
그리고 놀랍게도 토쿄 스쿨
아이돌 이벤트에 불렸어요.
크게 기뻐하는 Aqours였는데요,
다른 출장그룹은 실력도
경험도 있는 스쿨 아이돌뿐.
게다가 관객 투표로
인기순위가 정해지니까요
두근두근해요.
「그래도 기회야.
힘내야지」
처음으로 선 넓은 무대
그리고 여러 관객에
깜짝 놀란 Aqours.
그래도 전력으로 노래하고 춤췄어요.
힘내고 힘내며 힘내서
그런데―.
Aqours가 근사해서
투표해준 사람은
놀랍게도 0명이었어요.
다음 날 아침 일찍,
치카는 바다를 향해갔어요.
그리고 옷을 입은채 바다속으로…….
치카는 『바다소리』 를 찾아서
바다에 들어간 리코처럼
답을 찾으러 바다에 잠수했어요.
「치카 쨔―앙!!」
그 모습을 베란다에서 보고
당황해서 바다까지 뒤쫓아온 리코 목소리에
첨벙하고 바다에서 나타난 치카는 말해요.
「아무것도 안 보였어.
그래도 있지,그래서 생각했어
계속해야 한다고」
이대로 계속해도
Aqours는 그대로 『0』 일지
아니면 『1』 이 되거나
『10』 이 되거나 할지 알 수 없어요.
그래도 지금 그만두면
그건 전부 그대로 알 수 없으니까―.
「난 계속할래,스쿨 아이돌」
치카는 단호히 말했어요.
「힘내고 힘냈는데……
그런데 『0』 이었어,
분하잖아!
역시 나……분해」
눈물을 흘리는 치카를
리코는 뒤에서 꽉 껴안았어요.
「다행이야…….
겨우 솔직해졌네……」
「그야 내가 울면……
모두 침울해지잖아?
……애써서 스쿨 아이돌
해주는데……」
리코는 부드럽게 웃었어요.
「바보네.모두 치카 쨩을 위해서
스쿨 아이돌 하는 게 아냐.
스스로 정한 거야」
그때 치카는 Aqours 멤버
전원이 바다에 온 걸 깨달았어요.
모두도 치카를 걱정했어요.
모두를 쳐다보는 치카에게 리코가 말했어요.
「치카 쨩은 느낌을
솔직히 부딪히며 말해줘」
「우와∼∼∼앙」
바다에 들어온 동료에게
둘러싸여 커다란 목소리로 우는 치카.
모두와 아침 해를 쬐면서
앞으로 나아가자고 마음먹었어요.
♪꿈을 뒤쫓아가!
여름방학이 다가온 어느 날,
치카가 오도카니 말했어요.
「카난 쨩,
어째서 스쿨 아이돌을
그만둬버렸을까」
카난은 2년 전,
역시 우라죠가 없어진다고 들어서
마리와 다이아와 세 사람이 함께
스쿨 아이돌 활동을 했어요.
하지만 토쿄 이벤트 무대에서
노래할 수 없었기에 그만뒀다
다이아한테 그렇게만 들었어요.
루비도 그 뒤 다이아도 아이돌
이야기조차 피하게 됐다고
했는데요,
어쩐지 명확하지 않아서 떨떠름해요.
어쨌든 치카가 아는 카난은
실패 하나로
포기할만한 사람이 아니에요.
그래서 재시작을 약속한 모두 함께
카난이 스쿨 아이돌을
그만둔 까닭을 조사하기로 했어요.
그 며칠 뒤.
3학년 교실에서 큰 소동이 일어났어요.
스쿨 아이돌을 하고 싶지 않은 카난과
끈질기게 다가오는 마리가 큰 싸움.
거기서 치카는 서슴없이 뛰어들어서
「이제! 그만해―!」
그리고 깜짝 놀란 카난과 마리,
싸움을 멈추려는 다이아에게
방과 후 부실에 와달라고
호되게 말했어요.
방과 후 3학년 세 사람이 부실에 왔어요.
치카는 카난에게 스쿨 아이돌을
그만둔 까닭을 물어봤어요.
그러나 카난은 아무리 물어도
토쿄 이벤트에서 노래할 수 없었으니까
그렇게만 말해요.마침내 카난은
「하여간 난 이제 싫어졌어.
스쿨 아이돌은 절대로 안 해」
그러고 부실에서 나가버렸어요.
역시 뭔가 있어―.
Aqours 모두는
진짜 까닭을 아는듯한 다이아에게
2년 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해달라고 했어요.
토쿄 이벤트 때,
마리는 발을 다쳤어요.
그런데도 마리는
무대에 서려고 했어요.
무리시키고 싶지 않은 카난은
무대에서 일부러 노래하지 않았어요.
다이아는 마리에게 말을 걸어요.
「당신,유학과 전학 이야기가 있을 때마다
전부 거절했죠?」
이대로는 자신들 때문에
마리한테서 여러 가지 미래 가능성을
빼앗아버리지 않을지……
그렇게 걱정해서 카난은
「그만둘래」 그렇게 말했다고…….
다이아 이야기를 들은 마리는
억수 같은 빗속에서 밖으로 뛰어나갔어요.
예전 카난을 생각하며
울면서 달렸어요.
그리고 마리는
부실로 카난을 불러내서 말했어요.
「어째서 말해주지 않은 거야?
생각을 확실히 말해줘」
마리는 계속해서
자신의 마음을 호소해요.
미래 따위 지금은 아무 상관 없어,
유학 따위 흥미 없었어.
노래할 수 없었던 카난이 걱정돼서 내버려 둘 수
없었다고.
이제 모조리 이해한 이 순간
「허그,하자?」
두 사람은 어릴 때처럼
카난의 말에 서로 껴안고
지금까지 서로 앞에서 흘릴 수 없었던
눈물을 실컷 흘렸어요.
두 사람 화해를
뒤에서 마지막까지 지켜본 다이아가
교문에서 나가니 치카의 웃음소리.
다이아는 치카에게 말해요.
「앞으로 두 사람을 부탁해요」
「다이아 씨도 있어 줘야죠」
치카의 부탁에
「저는 학생회장이에요.
도저히 그런 시간은……」
다이아가 당황하며 이야기를 시작한 그때,
Aqours 모두가 얼굴을 내밀었어요.
루비가 다이아에게 달려들어요.
「어서 오세요.Aqours에!」
루비가 만든 스쿨 아이돌
의상을 건네주니
다이아는 웃게 됐어요.
사실은 스쿨 아이돌을 정말 좋아하는 다이아.
Aqours는 본디부터
다이아네 그룹명이었어요.
실은 모래사장에 몰래
『Aqours』 라 쓴 사람도
체육관 전기를
쓸 수 있게 해준 사람도
뒤에서 응원한
다이아였어요.
이렇게 3학년 세 사람도
스쿨 아이돌 부에 들어오고
Aqours는 9인 그룹이 됐어요.
〈누마즈마츠리〉 날,
Aqours는
3학년이 중심이 돼서 만든 노래
「미숙 DREAMER」 를
라이브에서 노래하고 춤췄어요.
하늘에는 커다란 불꽃도 오르고
밤하늘도 무대 속 모두도
반짝반짝 빛났어요.
♪여름방학이 찾아왔어!
Aqours 멤버가
다른 학생들보다 더 쭉쭉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름방학이 됐어요.
드디어
대회 『러브라이브!』
계절이 왔어요.
그런데 대회에 출장하려면
우선은 예비예선을 통과해야 해요.
게다가 그날은
리코가 나가려던 토쿄
피아노콩쿠르 날이기도 해요.
리코는 혼자서 고민하게 됐어요.
합숙 중 치카는 모두가 잠든 뒤
리코만을 깨웠어요.
둘이서 이야기하기 위해 밖으로 나가요.
리코는 치카에게 말했어요.
「걱정 안 해도 괜찮아.
확실히
『러브라이브!』 에 나갈 테니까.」
1년 전 피아노콩쿠르에서
실패하고 나서
피아노를 즐겁게 칠 수 없게 된 리코는
기회가 있다면
또 콩쿠르에 도전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합숙으로 Aqours 모두와
지내는 사이에 리코는 지금 자신에게 소중한 건
콩쿠르보다 Aqours 활동이라고
답을 내요.
「리코 쨩이 그렇게 말하면……」
그렇지만 치카의 진심은
이래도 될까?
그런 마음이 사라지지 않았어요.
다음날 밤,
치카는 다시 리코를 깨웠어요.
콩쿠르용으로
리코가 만든 곡을 들려줬으면 해
그래서 두 사람이 함께 밤에 학교로 향해요.
피아노를 들은 치카는 바다를 보면서
「리코 쨩.피아노콩쿠르에 나갔으면 해」
이 마을과 학교와 모두가 소중한 건 알아.
그래도……
「리코 쨩에게 피아노는
똑같이 소중하잖아?
나,기다릴 테니까……
모두와 함께 기다린다고
약속할 테니까」
아침 빛 속
꼬옥 손을 서로 쥐고
쳐다보는 두 사람 눈은
눈물로 가득했어요.
콩쿠르에 나가는 리코 대신에
치카와 짝이 되는 사람은 요우로 정했어요.
하지만 치카와 요우의 안무는
좀처럼 안 맞아요.
요우는 떨떠름하게 고민하는 사이에
치카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까
그렇게까지 생각에 잠기게 되어버렸어요.
―실은 치카는 요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을지도 몰라.
치카는 리코와 함께
있는 쪽이 좋을지도 몰라…….
밤이 되어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머리가 빙빙,
알 수 없게 되어버렸어요.
그때 휴대전화가 울렸어요.
리코한테서예요.
요우다운 움직임으로 춤추도록
격려해줬어요.
하지만 그런 리코에게
요우는 울면서
마음속에 감춘 마음을
입 밖에 내버렸어요.
「치카 쨩 옆은
리코 쨩이 제일 어울려……」
요우 이야기를 들은 리코는
치카가 스쿨 아이돌은 무조건
요우와 완수한다고 했다고
이야기해줬어요.
끊은 휴대전화를 쳐다보며 중얼거리는 요우.
「치카 쨩이……」
그때.
「요우 쨔―앙!」
어쩐지 치카 목소리가.
베란다에서 앞으로 내밀고 밖을 본 요우는
집 앞에 선 치카에 깜짝!
자전거를 달려서 온 치카는
땀으로 흠뻑.
「요우 쨩,왠지 쭉
걱정한 것 같아서…….
안절부절못하게 돼서」
「나……바보야.바보 요우야.」
요우는 치카를 실컷 꽉 껴안았어요.
드디어 예선 날이 찾아왔어요.
Aqours 8명은 무대 뒤에서
손을 포개요.
모두의 손목에는
리코가 보내준 슈슈.
토쿄의 리코도 달았을 터예요.
리코는 이곳에 없지만요,
마음은 하나!
「자 가자! 『러브라이브!』 를 향해서.
우리의 첫걸음을 향해서!
지금,전력으로 반짝이자!」
치카의 구호에 기합을 넣은
Aqours는
단단한 걸음으로 무대에 나갔어요.
합숙에서 만든 노래 「마음이여 하나가 되어라」 를
노래하고 춤춘 Aqours.
좀처럼 맞지 않은 치카와 요우의 안무도
문제없어요.
전원,반짝반짝하게 웃으면서
라이브를 완수했어요.
같은 때 토쿄의 리코는
피아노콩쿠르 무대에 있었어요.
웃으면서 피아노 앞에 앚은 리코도 또한
즐겁게 마지막까지
피아노를 칠 수 있었어요.
치카네 8명과 리코.
서로는 떨어져도
Aqours의 마음은 하나예요.
♪『0』 에서 『1』 로
Aqours는
훌륭히 예선을 통과했어요.
다음은 지구 예선.
리코를 포함해서 9명이 함께 출장해요.
다이아는 자신만만하게 말했어요.
「분명 이번 예선으로
학교 이름도 상당히 알려졌을 터」
3학년 이야기에 따르면 가을에 우라죠
학교설명회가 예정된 듯.
그렇지만요,설명회에
오고 싶다고 한 사람은
지금으로선 0명이었어요.
「또 『0』 인가아……」
치카는 한숨을 쉬었어요.
치카가 정말 좋아하는 μ's는
여름방학 전에 학교의 위기를
구한듯해요.
μ's와 Aqours의
차이가 궁금해진 치카네는
토쿄에 가서 생각해보기로 했어요.
토쿄에선
다른 스쿨 아이돌한테 이야기를 듣고
μ's 모교를 보러 간 치카네.
여러 가지 느낌이 든 치카는
모두를 바다로 불러요.
바다에서 석양을 보면서
치카는 자기 생각을 말하기 시작했어요.
μ's는 누군가와 비교하며
활동한 게 아냐.
모두 함께 꿈을 이루려고
주위를 신경 쓰지 않고 달렸기에
반짝일 수 있었다고.
그러니…….
「μ's처럼 반짝인다는 말은
자유롭게 달린다는 말이 아닐까?」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신들의 길을 찾아서
달리고 싶은 치카는
반짝이는 웃음을 보였어요.
하나마루와 루비도 넘어가서 웃게 돼요.
「왠지 두근두근하지라!」
「루비도!」
요우도 기운찬 웃음을 보여요.
「전력 전진! 이구나!」
「하지만 자유롭게 달리면
뿔뿔이 흩어지잖아?」
요시코는
문득 느낀 의문을 말했어요.
리코도 치카에게 물어요.
「어디를 향해서 달릴 거야?」
「난 『0』 을 『1』 로 만들고 싶어.
그때 그대로
끝내고 싶지 않아!」
그건
Aqours 모두의 목표가 됐어요.
「왠지 정말로 이렇게
하나로 뭉쳐진 듯하네」
카난이 그렇게 말하니
다이아와 마리가 웃어요.
「너무 늦어요」
「모두,샤이니하니까요」
그리고 9명은
원형이 돼서 손을 앞으로 내밀고
서로 소리쳤어요.
모두 함께 반짝이기 위해서
Aqours만의
길을 달리자고!
지방대회 날
놀랍게도 공연장에 우라죠 학생 전원이 급히 달려왔어요!
모두도 Aqours의 힘이 되고 싶다고 해요.
본공연 전 치카는 리코와 요우에게 말해요.
「전부 즐기면서
모두와 나아가고 싶어!
그게 분명 반짝임이겠지!」
그리고 치카네는
무대의 문을 열었어요.
「오늘은 모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그건 우리 학교 이야기,마을 이야기예요」
무대에 선 Aqours는
봄부터 지금까지 모든 이야기를 연극으로 꾸몄어요.
대회에서 연극이라니
분명 처음이에요.
그래도 그게
Aqours가
고른 길이었어요.
그리고 9명은
손을 앞으로 내밀었어요.
「하나!」
치카가 말하면 요우와 리코가
「둘!」 「셋!」 그렇게 이어요.
그리고 하나마루,루비,
요시코 차례로
「넷!」 「다섯!」 「여섯!」
그렇게 말했어요.
그 뒤에 다이아,
카난,마리가
소리쳐요.
「일곱!」
「여덟!」
「아홉!」
그러자 객석에서
우라죠 모두의
「열!!」
그 소리가 들려왔어요.
모두에게 힘을 받으면서
치카는 말해요.
「지금,전력으로 반짝이자! 0에서 1로!
Aqours,선샤인!!」
그리고 Aqours는
미래를 향한 희망과 반짝임을 가득 담은
「MIRAI TICKET」 을 노래했어요.
눈부신 무대 위에서
각자 즐겁게!
치카는 반짝반짝하게 웃으면서
객석에 말을 걸어요.
「모두―! 함께 반짝이자!!」
치카네 가족도 노래했어요.
어쩌면 다른 관객들도
노래해줬을지도 몰라요.
그때,Aqours는
확실히 반짝였어요.
그리고『0』에서『1』로 나아갔어요.
계속
오타·오역 지적 환영합니다.
원본 느낌 살려보려고 글씨 크기 키워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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