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영화 『가치반』 시리즈와 『야미킨 독스』를 만들어낸 제작진들이 결집해서 보내는 새로운 범죄 액션작 『더블 드라이브』 시리즈가 탄생했다.우선은 도입편인 『~늑대의 법칙~』이 8월 25일부터,그 속편 『~용의 유대~』가 9월 22일부터,각자 공개된다.
주역 아벨을 연기한 건,이 작품 전일담인 『보더 라인』부터 계속되는 후지타 레이.폭력과 카액션을 융합시킨 새로운 시리즈의 막이 화려하게 열렸다.여기선,같은 작품 여주인공(나카무라 카나데 역)으로서 늠름한 연기로 매혹한 코미야 아리사를 인터뷰했다.
――출연 축하합니다.
감사해요.오랜만에 실컷 연기할 수 있는 작품에 출연해서,기뻤네요.게다가,차도 좋아해서 촬영이 기대됐어요.역시 GT-R은 34형이 좋네요.
――갑작스런 부분을 찔러오네요!
윙이 멋있잖아요.면허를 가지지 않아서 운전은 못 하지만요,운전석에 앉기만 해도 좋아서,타보고 싶었어요.
――그리고,나카무라 카나데 역은 어떠셨습니까?
원래 양아치 역은 처음이었는데요,어떤 식으로 하면 되려나 생각하면서,여러 가지 영상을 보고 연구하고,분위기를 만들어내면서 갔어요.정확히 연기한다면,분명(여배우로서)성장할 수 있다고 느끼면서 몰두했어요.
――어떤 아이라고 느꼈습니까?
심지랄까 단단한 자신감을 가진 여자는 꽤 하게 된 적이 많아서,그런 면에선 걱정은 안 됐어요.그렇지만,원래 양아치다운 느낌이 좀처럼 이미지화되지 않아서,그 배역연구는 고생했어요.
――첫 장면은?
촬영개시는,바이크가 고장 나서,아벨에게 도움받는 장면이었는데요.스스로는 못 고쳐서,어쩌나 했던,카나데로선 꽤 위기에 빠졌을 때 지나가던 아벨은 정말,천사로 보여서(웃음),기운 넘치게 연기해봤어요.하지만,(아벨은 좀처럼)창문을 열어주지 않아서,창문을 깰 기세로 두드렸어요.
――아벨(후지타)로선,「추격자일 가능성도 있다」 그래서,그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나요.
그래그래,후지타 씨와 그런 이야기도 했네요.하지만 역으로,카나데가 추격자였다면,그런데서 만난 건 굉장하지 않나요! 그래서,곤란한 분위기를 전력으로 냈어요.
――그다음,아벨을 카나데 가게로 데려갑니다.
영상에선 바 밖에 안 보이는데요 실은 그거,노래방 가게예요(웃음).카나데로선,도와준 사람에게 답례하는 솔직한 마음으로,아벨을 대접했어요.그래서,차갑게 대해도 신경 쓰지 않았는데요,배불러져서 잠들어버린 걸 보고,꾸밈없는 부분이 보였달까,모성본능을 부추겨서,아벨에게 꿍하고 매료돼버린다,그런 중요한 장면도 있어요.
――현장은 어땠습니까?
상당히 큰일이었지요.촬영 후반에 합류해서,어느 정도 분위기가 완성된 부분에 들어 들어가게 됐으니까,NG내지 않도록이라든가,발목을 잡지 않도록 그런 불안도 컸어요.그랬더니,생각한 대로랄까,가게에서 아벨에게 반창고를 붙이는 장면에서,갑자기 반창고를 떨어뜨려 버리고…….주워서 붙이지도 못하고,갑자기 저질러버렸어요.그래도,후지타 씨도 코마키노(무라카미 다이지)씨도 다정하고 재밌는 분이어서,컷이 걸리면 쭉 싱글벙글했어요.치유됐지요.
――마지막에는 큰일이 납니다.
언제나 구하는(구하러 가는)쪽이어서요,안 돼애~무서웠어요.지금까지 구해지는 쪽은,이런 공포에 휩싸였나라고 실감했어요.카나데가 낸 비명은,(눈앞에서 전개된 액션이)자신에게 맞을지도 모르는,사실적인 비명이 됐을 거예요.
――이번에,원래 양아치를 연기해보고 어떠셨습니까.
지금까지는 있는 그대로인 자신에게 가까운 역이 많아서,카나데는 심지 강한 게 보이도록 하자고,목소리도 낮게 연기하는 걸 유의했어요.결과적으로,생각한대로 연기할 수 있었다고 실감해요.지금까지의 저를 알았던 분들은,신선히 받아들이지 않았을까요.
――낮다고 하셨지만,목소리가 굉장히 잘 들렸습니다.
감사해요.성우 일을 하게 돼서,잘 들리고,발음 잘 하는 연습은 많이 했으니,그렇게 말해주셔서 기뻐요.
숙련된 배우분 연기라면,표정이나 몸짓뿐만 아니라,목소리도 표현방법의 하나로써 쓰는구나 하고,성우 일을 하게 되고 더욱 느끼게 됐어요.
――이야기를 건너뜁니다만,최근엔,전대 시리즈도 10주년 기념 신작상영이 계속됩니다.
『특명전대 고버스터즈』 10주년까지 앞으로 4년 정도라서,버티고 싶네요.그전에 내년엔 『파워레인저』가 『고버스터즈』가 되니,더빙을 담당하고 싶어요(웃음).
――성우 일이라면,이 작품이 DVD화될 때,카나데 시점 해설은 어떤가요?
꼭 하고 싶어요.그렇지만,마지막 부분은,쭉 꺄ー라든가 우와ー라든가 밖에 말 못 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럼,마지막으로 볼거리를 부탁합니다.
무엇보다 나오는 자동차가 멋지고,카 액션도 박력이 있어서,차를 좋아하면 참을 수 없을 거예요.드라마 부분은 물론,아벨(후지타)와 쥰야(사토 류지)의 우정이 길러지는 부분이 이 작품의 기축이 되니,그 부분에 주목해줬으면 해요.덧붙여,등장인물 각자에게 인생이 있으니,몇 번이나 보며,그 복잡한 인간관계를 파악해줬으면 하네요.될 수 있으면 매번 시점을 바꿔서,이번엔 아벨 시점으로,카나데 시점으로,혹은 쿄스케(전작에서 아벨에게 죽은 히로사와의 동생) 시점으로 봐주시면,캐릭터에게 공감해주시겠죠,더욱 깊은 부분까지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