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수고하셨습니다!"
"아,연기도 참 힘드네."
"그런 거 치곤 치카 잘 하던데."
"에헴,할 때는 하는 게 치카란 말씀."
"프로구나."
"그나저나 이 대본은 뭐냐구! 이런 말장난은 우리 아빠도 안 좋아할걸!"
"난 맨날 말리는 역할이니까 딴 것도 좀 해보고 싶은데,리코는 어때?"
"나도 불만이라구! 뭐야 이 휘둘리기만 하는 캐릭터는!"
"치카는 리코처럼 요조숙녀 캐릭터가 하고 싶다구!"
"다이아는 쿨한 이미지인데도 이런 망가지는 연기도 거침없구나."
"쿠로사와 가 후계자로서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니까요."
"그냥 본인 원래 성격 아니야?"
"마∼리!"
"오호호,내 말 맞잖아."
"잡히면 가만 안 둡니다!"
"나도 저 둘처럼 재밌는 역할 해보고 싶어."
"실러캔스! 실러캔스!"
"역시 루비는 귀엽지라."
"너넨 그냥 평소 모습 그대로였네."
드씨가 아쿠아가 찍는 드라마라는 소재가 떠올라서 써봤습니다.